영화 '애프터썬' 제목의 의미

 나는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두 아들은 아빠로서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궁금해지는 영화. 

어릴 적 아이들 사진은 많이 찍었지만 동영상은 거의 안찍었다는 것이 조금 후회가 되기도... 가끔 구글 포토에서 옛 사진 리마인드하는데 녀석들에게 보내 주면 '이게 뭐?' 하는 반응에, 추억은 내 몫이라 자위.

캠코더 조작음으로 시작하는 영화 <애프터썬>은 제목을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었는데 사전을 찾아보니 햇빛에 탄 피부에 바르는 크림을 뜻하는 단어. 그 해 여름 튀르키예 수영장과 바닷가에서 아빠가 딸의 팔과 등에 썬크림을 발라주는 씬이 자주 나오더만. 딸은 그 때의 크림을 발라 주던 아빠의 손길이 그리운 거였어.

난 40살의 내 모습이 상상조차 안돼요. 30살이 됐을 때도 깜짝 놀랐고요

애프터썬 Aftersun,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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