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효자동 이발사 The President’s Barber, 2004

 

효자동 이발사 The President’s Barber, 2004

대한민국의 암울한 시대를 유쾌하게 풍자하듯 풀어낸 연출이 멋지다. 어정쩡한 간첩 신고가 포상의 기회가 되어 어쩌다가 청와대 대통령 이발사로 발탁되어 승승장구하지만 결정적인 실수로 아들이 다리를 못쓰게 되자 아들의 다리를 고치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는 아버지의 모습이 애처롭다.

315 부정선거, 419 혁명, 516 쿠데타를 거쳐 29만원밖에 없던 전두환의 머리까지 손보게 되었으나... 머리가 다 자라면 다시 오겠다던 송강호는 아들과 자전거를 타게 될 줄 어찌 알았겠나.

그러고 보니 주인공 낙안이가 살아 있다면 벌써 환갑이 넘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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