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인원PC DM700A4K 메모리 업그레이드

어쩌다 삼성 올인원PC(중고)가 생겼다. 그동안 간단한 인터넷이나 글쓰기, 영화 감상 등은 태블릿(레노버 P11 Pro 2021)으로 했었는데 새로운 녀석에게 그 자리를 내어주고는 저 구석에 처박혀 있다. 너무 걱정은 하지마~ 곧 꺼내게 될 거 같아(불길해~)

그런데 문제는

이 놈의 컴퓨터가 느리다. 느려도 너~무 느리다. 인텔 4405U(2.1GHz*4) CPU에 4GB 메모리, 500GB 하드디스크의 사양이다. 그래픽은 인텔 HD Graphics 510(SKL GT1) 칩셋이다. 사양만 봐서는 그리 느릴 것 같지 않은데 느리다. 뒷면을 보니 2016년 6월 제조 모델이다. 지금은 단종되어 다른 모델이 나오고 있다. 기본적으로 윈도10이 설치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안되겠다. 참고로 이 모델은 초기화하기 위한 부트매니저 호출키가 F2임.

우분투 설치 

 

윈도보다는 좀 빨라졌다. 그러나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래~ 이럴 땐 메모리 업그레이드. 4GB를 8GB로 업그레이드만 해줘도 효과가 나올 것 같다. 지금까지 경험상.

자, 그렇다면 일체형 피시니까 뜯는 법을 확인해야 하는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이 모델은 메모리 확장 커버가 따로 있지 않은 모델이라 뒷판을 통째로 뜯어야 한단다.

뒷판은 이렇게 생겼다. 볼트를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작은 틈으로 무엇인가를 넣어서 강제로 벌려야 하는 가 보다. 뭐든 강제로 벌리는 거 별론데.
  
등산 배낭에서 빅토리녹스를 꺼내 모서리 벌리기 시도!
Tada~ 쉽진 않았지만 어쨌든 강제로 벌리기 성공. 메인보드를 포함한 모든 부품이 일목요연하게 들어 있구만, 자 그럼 메모리 슬롯이 어디 있나....엥?
메모리 슬롯 자체가 없다. 메모리가 메인보드에 그냥 박혀 있다.
 
삼성 올인원PC DM700A4K 메모리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하다. 아니, 납땜에 자신이 있다면 한번 시도해 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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