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책 팔기


 맨날 알라딘에서 책만 사 오다가 이번에 집을 비워야 하는 상황이 생겨 책장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책을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팔아 봤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안 사실들을 여기 몇자 끄적여 본다.

1. 모든 책을 매입하지 않는다.

출간된 지 너무 오래된 책들은 거의 매입하지 않는다. 책에 곰팡이가 끼어 있어도 매입하지 않고 최근에 나온 책이라도 낙장, 파본, 개인 이름, 개인 도장 등이 찍혀 있으면 낮은 품질로 거의 헐값에 매입한다. 책 상태가 아무리 좋아도 중고서점 재고수량이 초과되어도 매입하지 않는다. 알라딘 앱을 설치하고 미리 바코드를 스캔해 보고 팔 수 있는 책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2. 회원에게 팔 수 있는 책은 회원 간 직거래를 한다.

가끔 알라딘 앱에서 바코드 스캔해 보면 회원에게 팔기가 가능한 책이 나온다. 알라딘 회원들이 중고서점에서 자주 찾는 책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알라딘 중고서점에 팔지 말고 회원간 직거래를 하면 훨씬 나은 가격에 팔 수 있다.

3. 전집류는 당근마켓이 더 나을 수 있다.

태백산맥 전 10권과 장길산 전 10권을 매입하는데 개중 단 몇권만 아주 헐값에 매입하고 거의 대부분 폐기했다. 이유는 너무 오래되고 곰팡이 껴서... 이런 경우 당근에 내놓으면 카페나 매장 같은데서 진열용으로 구매하기도 하니 무조건 알라딘 중고서점으로 보내는 건 한번쯤 숙고해 봐야 한다.

매장이 대형마트 내에 있으면 이렇게 카트를 이용하면 책을 옮기기 수월하다.

내가 판매한 책도 저기 어딘가에 진열이 되어서 다른 이의 손에 들어가겠지?

책, 음반, DVD 1천원부터 라고 쓰여 있지만 뻥~ 거의 대부분 폐기이고 500원에 매입되는 책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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