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물의 길'
무려 13년 만에 이렇게 멋지고 훌륭한 후속작을 보게 되다니... 정말 제임스 카메론의 연출력은 대단하다. 그 누가 상상한것 그 이상으로 훌륭하다. 마치 근미래에 실제로 저런 기술이 나오는게 신기하지 않을 정도다. 방대한 스케일과 놀라운 상상력, 그리고 현실 접목 가능한 신기술과 바다속의 다양한 상상 생물들.
후속작을 보기까지 강산이 바뀐 것은 물론이고 당시 유치원생이었던 작은 아들은 성인이 되었다. 녀석은 아바타는 여러 번 봐서 줄거리는 아는데 3D안경 쓰고 1편 보던 그 때가 기억나지 않는다며 '나 죽을 때까지 5편 모두 볼 수 있을까?'라고 걱정 아닌 걱정을 한다. 하긴 녀석 입장에선 13년이면 자기 인생의 절반이 넘는 기간인데... 시간은 정말 상대적이다.
알아 보니 5편 모두 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본 아바타 2와 곧 개봉할 3를 이미 2019년에 촬영을 마친 것이라고 하니 나머지 후속작들을 보기 위해 13년씩 안기다려도 될 것 같다.
13년 전처럼 모든 가족이 모여 보지는 못해 무척 아쉽다. 다음 아바타 3는 모두 모여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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