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드라이브 아니에요~
드라이브 Drive 2011
라이언 고슬링과 <프라이싱 영 우먼>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캐리 멀리건 주연의 <드라이브>. <브레이킹 배드>의 주인공 브라이언 크랜스턴도 나온다. 방가방가~~~
제목만 보고 카체이싱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면 큰 오산. 물론 카체이싱도 나오긴 하지만 범죄 스릴러물이다. 액션 장면은 많지는 않지만 <돌이킬 수 없는>에 나오는 머리 으깨는 장면이라던가 샷건에 대가리가 날아가는 등 쿠엔틴 타란티노풍의 잔인한 장면이 여과없이 나온다. 이런 장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깜놀할 듯.
'개구리와 전갈' 우화가 뭔지 생소한 나로서는 감독의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지만 인상적인 오프닝과 엔딩씬이 일품이다. 개구리와 전갈은 둘이 함께 강을 건너지 못하는 운명이니... 가슴 먹먹함.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