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렇게 아버지가 되고 있나

 

가족의 탄생과 해체, 그리고 재구성에 관한 이야기,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Like Father, Like Son, そして父になる, 2013

'무뚝뚝했던 아버지는 내 친부가 맞나? 소원해진 두 아들은 내 친아들 맞겠지?'라는 엉뚱한 상상부터 나는 두 아들에게 어떤 아버지인가(였나)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 그래도... 적어도 난 료타보다는 사이키에 더 가까운 아빠였다고 자부한다. 어릴 적 헛방으로 날아온 팽이에 얼굴이 찍혀 볼이 구멍이 난 트라우마가 있으면서도 아들들을 위해 줄팽이 돌리는 법도 알려줬는데...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극중에 케이타가 "떴다 떴다 비행기"를 피아노로 치는데 '어? 일본에도 떴다 떴다 비행기가 있네?'하고 의아해했는데 알고 보니... 원래 미국 노래였음, 바보

돈 버느라(혹은 돈도 못벌면서) 아들과 시간을 많이 못가지는 아빠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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