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친절한 금자씨', 영화 - 프라미싱 영 우먼 Promising Young Woman, 2020

 영화, <프라미싱 영 우먼>은 재밌는 영화다. 그냥 그런 저런 복수극이 아니다. 어쩌면 미국판 <친절한 금자씨>같은 느낌이랄까?

7년 전 절친의 비극적인 사건으로 충격을 받고 의대를 떠나 커피숍에서 일하던 '카산드라'가 어떠한 계기로 인해 친구를 위한 치밀하고 완벽한 복수를 계획한다는 이야기다. 이야기 중간에 어쩌면 소아과 주치의가 된 동창과 잘 될수도 있었는데... 아깝~

(스포일러 주의) 영화 막판에 수갑이 풀린 알 먼로에게 제압당해 발버둥치는 것도 그동안 술취한 척 연기한 것처럼 연기인줄 알았는데...

친구를 위해 완벽한 복수를 하고 친구 곁으로 간다는 슬픈 내용이지만 중간 중간에 주범 및 공범들에게 한방씩 날릴 때의 통쾌함이 돋보인다.

나도 남자지만 정말 여자를 조심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굳게 먹게 되는 영화다.

참고로 영화 제목인 <프라미싱 영 우먼>은  2016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일어난 성추문 사건의 주범인 브룩 터너를 어느 대학 관계자가 '촉망받는 젊은이'라는 뜻으로 'Promising Young Man'이라고 표현한 것을 비꼰 것이다.

국내 포스터보다 난 이 포스터가 더 맘에 든다.
Take her home and take your ch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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