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맨정신이 싫어

영화 <어나더 라운드>는 고등학교 교사이며 친구인 40대 남자 네명이 모여 '혈중 알콜을 0.05% 유지하면 사람이 적당한 수준에서 창의적이고 활발해진다'는 가설을 증명해 보인다는 재미있지만 다소 엉뚱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네명 모두 학교 교사가 직업인데 학생들 몰래 근무중(수업)에 술을 마신다는게 그리 쉽지만는 않을텐데 창고에 술을 숨겨가며 마시거나 체육시간에 아이들 몰래 생수통에 넣어서 마시다가 물 얻어 먹으려는 꼬맹이한테 걸릴 뻔한 내용 등이 웃기지만 단순히 웃음만 유발하진 않는다.

"어느 대학 축제 무대에 올라 '나는 맨정신이 싫어' 이 한마디와 함께 캔맥주를 뜯어 원샷으로 털어 넣었다던 전인권의 기분을 그제야 알 것 같다"고 2015년 무더운 여름날 페이스북에 끄적였던 것처럼 '누구나 맨정신이 싫을 때'가 있기 마련이다. 직장에서 무능력하게 비쳐질때, 부부사이가 위태로울 때 등등.

장어라면 이정도는 먹어줘야지~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유튜브 댓글 사용 중지 푸는 방법

샌디스크 울트라와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의 차이

귀뚜라미 보일러 에러 96 해결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