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꼰대노릇하기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어느 유명한 커피점에서 커피를 마시던 손님이 커피를 쏟으면서 화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커피숍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했고 손님과실이 인정되는데도 불구하고 커피점에게 고객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했답니다. 이유는...

커피가 뜨거우니 조심해서 마시라는 고지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 사건 이후로 전세계 모든 커피점에서는 커피컵에 "뜨거우니 마실 때 조심하라"는 문구를 추가하게 됩니다.

우천시 야외에 나가는 손님에게 낙뢰에 인한 안전사고와 저체온증으로 인한 건강악화 등과 관련된 안내를 일일이 하는 것이 번거롭고 귀찮을 수 있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우천시 사고를 당한 고객에게 "안전요원에게 어떠한 주의사항도 들은 바 없다"라고 클레임이 들어오지 말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우리는 고객이 최대한 안전하고 즐겁게 놀다 가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라이프가드가 귀찮을수록, 발품을 많이 팔수록 고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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