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안풀릴 때마다 도망만 치잖아!

 완벽한 가정이 있을까?

때는 1960년대 미국. 조는 엄마와 아빠와 함께 이사를 온다.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는 아빠는 '고객과의 선을 넘는 바람'에 해고된다. 얼마 뒤 골프장 사장은 다시 아빠를 찾지만 자존심이 구겨질 대로 구겨진 아빠는 단칼에 거절한다. 그리고 백수로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하자 결국 시간당 1달러라는 거금을 준다는 대형 산불 화재 진압 인부로 가게 된다.

일 안풀릴 때마다 도망만 치잖아!

무너저 가는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지만 왜지? 왜 저 장면이 그리 낯설지 않는 거지?

남자는 미친 짓 아니면 바람을 피워, 둘 다 하거나!

결국 떠난 남편에게 망말을 던지던 아내도 결국... 그렇고 그렇게 된다. 풍전등화와 같은 가정에서 14살 조의 성장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영화 <와일드라이프>. 집에 바람 잘 날 없는 가족을 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봐야 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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