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지. 포식자와 사냥감. 나는 사자다.

 장기요양보험과 관련된 일을 하다 보면 도대체 내가 지금 뭘 하는 건가 하는 회의에 빠지게 된다. 분명 내가 하는 일은 사회복지인데 클라이언트(서비스 대상자)인 어르신들이 돈으로 보일 때가 그 때이다. 어르신들이 한분이라도 더 입소해야 요양급여를 더 많이 청구할 수 있고, 어르신들이 센터에 더 오랫 동안 있어야 더 많은 요양급여를 신청할 수 있다. 차량으로 송영하는 시간마저 케어 시간에 포함되니 요양급여 신청 마지막 날에는 가정으로 찾아가는 재가복지 요양사들과 어르신 이용 시간 실랑이를 벌이는 일이 부지기수다.

자기 밥줄 끊길까봐 어디 불 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소방관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이쪽 장기요양 바닥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이 나라에서 성공하려면 용감해야지. 멍청하고 무모하고 집요해야 하고... 정당하게 싸우고 무서워하면 성공 못해. 질 뿐이지

inspired by <퍼펙트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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