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선택을 할 용기가 없을 뿐

 누구나 항상 쉽지 않은 선택 후에는 반드시 후회를 하기 마련이다. 짜장면과 짬뽕 사이, 책을 볼 것인가 게임을 할 것인가, 버티느냐 퇴사하느냐의 갈등 등.

적어도 난 누군가를 속여가며 일을 하고 싶진 않았다. 십여년 전 공인중개사 어렵게 따고 나서 정직한 공인중개사로 성공하겠다는 포부로 어느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취직 후 일주일만에 퇴사한 것처럼 최근 내가 퇴사한 이유는 분명하다. 겉으로는 좋은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같이 일하는 것은 내게는 너무 괴로운 일이다. 혹자는 '그럼 그 사람들을 바꿔 보라'고 교과서 같은 말을 하지만 내가 낳은 자식도 내 맘대로 못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건 그 말을 하는 그 자신도 너무도 잘 알 것이다. 

이제는 그저... 열심히 사는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고 싶다.

inspired by <씽2게더>



다른 선택은 늘 있더라고

옳은 선택을 할 용기가 없을 뿐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유튜브 댓글 사용 중지 푸는 방법

샌디스크 울트라와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의 차이

갑자기 잘 되던 티맵(T-map) 내비게이션이 종료되는 경우 해결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