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꼬리 Oriolus chinensis Black-naped Oriole
꾀꼬리 Oriolus chinensis Black-naped Oriole
주로 아까시나무, 참나무 숲 등 활엽수림에서 생활하며 곤충을 주로 먹는다. 땅에 내려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번식기에는 아름다운 울음소리를 내며 일정한 세력권을 갖으며, 둥지에 접근하면 요란한 소리로 경계한다. 둥지는 수평으로 뻗은 나뭇가지 사이에 풀뿌리를 거미줄로 엮어 밥그릇 모양으로 늘어지게 튼다. 5월에 번식하며, 한배 산란수는 3~4개다. 포란 기간은 18~20일이다.
다른 종과 혼동이 없다.
수컷 : 전체적으로 노란색이다. 폭 넓은 검은색 눈선이 뚜렷하다. 날개와 꼬리는 검은색이며 깃 가장자리가 노란색이다. 부리는 약간 크고 붉은색이다.
암컷 : 수컷과 거의 비슷하지만 몸윗면이 녹색 기운이 있는 노란색이다. 첫째날개덮깃의 노란색 반점이 수컷보다 작다. 검은색 눈선 폭은 수컷과 차이가 미세하다.
어린새 : 몸윗면은 녹색 기운이 있는 노란색, 눈선은희미하게 흔적이 있는 듯하다. 날개, 꼬리깃에 갈색 기운이 있다. 몸아랫면은 흰색 바탕에 흑갈색 줄무늬가 있다.
-- 야생조류필드가이드
2023.6.12 충남 부여 |
펄펄 나는 저 꾀꼬리
암수 서로 정답구나
외로울사 이내 몸은
위와 함께 돌아갈꼬
翩翩黃鳥 (편편황조)
雌雄相依 (자웅상의)
念我之獨 (염아지독)
誰其與歸 (수기여귀)-- 황조가, 유리명왕
일찌기 유리명왕은 날아가는 꾀꼬리를 보고 황조가를 지었다는데... 동*아파트에 날아든 저 꾀꼬리 소리도 그 소리와 같았을까?
2022.6.12 경기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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