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직 안에 첩자가 있는 것 같아 - 영화 '디파티드'
디파티드 (2006) The Departed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만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잭 니콜슨과 같은 쟁쟁한 배우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는 영화 <디파티드>. 범죄조직에 들어간 잠입 경찰, 경찰에 근무중인 스파이 조직원의 팽팽한 신경전을 그린 홍콩 영화 <무간도>랑 똑같잖아? 하고 봤는데 역시 스콜세지 감독이 <무간도> 각본을 참고로 하여 만든 영화라고 한다.
fuck이 256번이나 나온다니 욕을 하고 싶을 때 보면 딱인 영화다. 파격적인 엔딩씬 또한 볼 만하다.
생리는 시작했니, 칼멘?
You get your period yet, Carmen?
싹수는 없어 보이네
Like a 12-year-old's dick.
너 얼만큼 또라이야?
How fucked up are you?
조개 맛있게 드쇼, 변태들!
Enjoy your clams, cocksuckers.
코스텔로가 첩자를 심은 것 같아
We think Costello's got a spy inside the Special Investigation Unit.
우리 조직 안에 첩자가 있는 것 같아
I'm getting the feeling... we got a cop in my crew.
쥐새끼같이 교활한 첩자가!
This... gnawing, cheese-eating, fucking rat..
빌리가 설리반의 책상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설리반이 첩자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한 까막눈 조직원이 자기 이름을 잘 못쓰자 자신이 고쳐 써준 CITIZEN~(시계와는 아무 상관 없음)
설리반이 총에 맞아 쓰러지고 난 후 마지막 장면으로 나온 아파트 창밖으로 보여지는 메사추세츠 주 의사당 건물이다. 설리반은 저 난간에 지나가는 쥐처럼 코스텔로의 첩자였지만 첩자 뿐만 아니라 경찰로도 성공을 하고 싶은 야망이 있었고 그 야먕의 끝은 저 주의사당이 상징하는 것처럼 정치가가 되는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미심장한 장면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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