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아주 보통의 행복
한동안 넷플릭스에 빠져 <오징어게임>은 물론이고 왠만한 영화라는 영화는 다 보고 결국 <브레이킹 배드>, <덱스터>까지 다 보고 나서야 OTT를 끊었다. 너무 영화만 본 것 같아 이제 책 좀 보기 위해 도서관에 들렀다.
너무 오랜만에 도서관에 온 건가? 책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땐 우리에게 추천도서라는 게 있다. 용인시 도서관 추천도서 중 한 권을 집어 들었다.
<아주 보통의 행복>, 일단 제목이 마음에 든다.
행복 천재들에게서 배우는 행복학 개론의 최고의 가르침. 그냥 선물하라.
생각해 보면 난 그 동안 너무 많은 것을 받으며 살아 왔다. 내가 선물받은 것만큼 선물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할까? 이제부터 그냥 선물하자~
농담
행복할 때는 농담이 절로 나온다.
좋은 기분이
유희(play) 욕망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뜬금없이 아재개그 한다고
아빠를 혼낼 일은 아니다.
그의 삶이 괜찮다는 신호이니
안심하길.
캬~ 이 얼마나 멋진 구절인가. 아빠인 내가 무릎을 탁 치게 만든다.
자유자재형 인간
난 자유의지가 있다고 항상 생각했다. 그러나 그건 나만의 생각이었다. 내 하루 일과를 가만히 살펴보면 내 자유의지로 사는 시간은 불과 몇시간 안된다. 그러기에 주말에 몰아서 나의 자율성에 맡기는 활동을 한다. 이제 조금 더 그것을 확장하여 평일에도 그 시간을 늘리도록 노력해야겠다.
반전의 행복
나에게도 반전이 있겠지? 궁금하다. 그 반전이...
이 책을 통털어 가장 맘에 드는 구절을 옮겨본다.
삶을 마치기 전 마지막 침대에서사랑하는 가족들과와인 한 잔 하는 꿈을 꾼다.재미있었어!너희 때문에 너무너무 좋았어!이런 작별을 할 수 있다면삶의 마지막에 누리는최고의 행복이 아닐까?오늘이 마지막일수도 있으니매일매일 이런 마음으로 살 수밖에 없겠다.
안녕하세요? 곧 음력으로도 새해가 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답글삭제이젠 인사를 드릴 블로거가 흰머리멧새님밖에 안 남았네요… 앞으로도 즐겁게 블로그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언젠가 일본에 가게 되는 날 바람님의 도움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삭제바람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