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누가 보호해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sometimes it doesn't hurt to have someone watching your back.
가끔은 누가 보호해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보호자"란 사전적 의미로 어떤 사람을 보호할 책임이 있는 사람을 뜻한다. 보통 부모가 자식의 보호자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경우에 따라 보호는 커녕 자식을 방치하거나 더 나아가 이용해 먹는 부류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부모라는 단어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브레이킹 배드>의 월트 화이트는 막대한 현찰이 생기자 이를 세탁해 줄 이가 필요했고 다소 수상하지만 확실한 세탁을 명목으로 막대한 댓가를 요구하는 변호사 사울과 손을 잡는다. 한때 마트에서 월트의 주차장 자리를 새치기하는 것에 꼭지가 돌아 슬쩍 차까지 불태웠었는데 하필 그 변호사에게 돈을 맡길 줄이야...
세상은 돌고 돈다. 한 때 적이었던 사람과 손을 잡기도 하고 믿었던 동맹에게 배신을 당하기도 하는 게 세상 일이다. 지금 옆에 있는 사람에게 잘해 줘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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