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트' 오늘에서야 알았네

 범죄피해 방지 및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해 2006년부터 운영되어 오고 있던 '더치트'를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 요팟시 386회 회사가 부릅니다. 멍청이 편에서 다양한 사기 행각에 걸려든 애청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되었는데 여차 하면 나도 그런 사기의 마수에 걸려들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애청자는 휴대폰 소액 결제로 십여만원이 새벽에 결제가 되어 밤새 끙끙 앓질 않나, 어느 애청자는 네이버 쇼핑에서 제습기를 싸게 팔길래 안내를 봤더니 네이버를 통해 결제하는 대신 계좌 입금하면 할인을 더 해준다고 해서 개인 계좌로 입금했는데 수수료 1000원이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 입금이 되었다고 1000원이 포함된 금액을 다시 입금하면 원래 금액을 환불해 주겠다고 해서 입금하고는 먼저 입금한 거 환불해 달라고 하니 총액이 100만원 미만이라 환급이 안되니 부족한 몇십만원을 더 입금하라고 하자 그제서야 '이거 사기 아냐?'라는 의심이 들었단다. 참으로 웃픈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사연들을 듣다 보니 예전에 술한잔 하고 판단력 흐려진 어느 날, 지인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뜬 나이키 에어조단 파격 판매 사이트에 접속해서 무턱대고 결제한 내 자신을 떠올랐다. 그날은 '오예~ 횡재했다!'고 내 자신을 자랑스러워 했지만 술을 깬 다음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뭔가 미심쩍어 그 사이트에 다시 접속해서 해당 주문을 환불 요청하고 게시판에 게시글도 올렸지만...며칠째 응답을 못받아 속을 태웠는데 결국 사이트 폐쇄. 돈날림. 똥멍청이는 바로 나.

그 때 만약 내가 더치트란 사이트를 알았더라면 사기를 예방할 수 있었을까? 해외 사이트인데다가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는데? 웹주소만 제대로 봤더라도... 아니지, 술이 웬수지. 아니지 내가~

더치트에 가 보니 계좌 유효성 확인 뿐만 아니라 상대방 본인확인 기능도 있으니 온라인 거래시 뭔가 미심쩍다 하면 여기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결론 : 욕심을 내지 말지어다. 사기를 치는 사람은 상대방의 욕심을 이용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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