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가민이 있는 분들은 2021 뉴발란스 런온 언택트 런 때 스마트폰 놓고 달리셔도 됩니다

 얼마전 인명구조봉사회 몇분(새다리 포함)들과 2021 뉴발란스 런온 언택트 런을 신청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열렸던 거의 모든 달리기, 사이클, 수영대회가 취소되어서 공식 경기에 목말라 있던 차, 이번 대회로 비록 모여 달리진 않아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달리는 것으로 대신 위안을 삼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사은품이 맘에 들어서 그런 건...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언택트 런이란 게 완주인증을 러너가 알아서 러닝을 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개념인데 10km 러닝을 인증하려면 GPS 기반 트랙 저장을 해야 한다. 물론 스트라바를 통해 할 수 있도록 MyNB에서 연동 기능을 지원하지만 스트라바 트랙 인증을 위해서는 결국 스트라바가 설치된 스마트폰을 쥐고 달려야 한다. 그런데 러닝을 좀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10km 달리는 동안 스마트폰 쥐고 있는 게 여간 거추장스러운 게 아니다. 스마트폰이 무거운 물건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러닝시 최대한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 더 조금이라도 더 가벼운 러닝화를 신는 마당에 러닝 내내 러닝화보다 더 무거운 스마트폰을 계속 쥐고 달린다? 손에 땀도 차는 건 물론이고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려 달리는데 지장을 준다.

그런데!

내 손목엔 가민 인스팅트가 있다. 그렇다. 가민과 스트라바만 연동하면 스마트폰을 들고 달리지 않아도 되는 거다.

가민 -> 스트라바 -> 마이엔비 로 러닝 데이터를 전송할 수만 있다면 말이다. 참고로 가민에서 스트라바를 연동하는 방법은 가민 Connect - 설정 - 연결된 앱 - 사용 가능한 앱에서 Strava를 선택하고 로그인하면 끝.

테스트 해보니 잘 된다. 

가민에서 운동 종류를 달리기로 놓고 무려 80미터를 달려 봤다. 그랬더니...

흔히 볼 수 있는 가민의 러닝 데이터 화면이다. 달린 시간과 거리, 칼로리 소모량을 알 수 있다. km당 소요된 시간과 누적 상승 거리도 표시된다. 역시 가민~

가민에서 가져온 데이터를 스트라바가 분석한 화면이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원 데이터는 가민인데 가민의 데이터와 좀 다르다. 거리는 같은데 이동시간, 누적상승고도, 평균페이스가 모두 다르다. 가만 보니 스트라바는 가민에서 수치 데이터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트랙 데이터를 가져와서 다시 재계산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엔비(MyNB)에서는 스트라바의 수치가 반영된다. 당연하다 가민이 아니라 스트라바의 데이터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손목에 가민이 있는 분들은 2021 뉴발란스 런온 언택트 런 때 스마트폰 놓고 달리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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