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웬수는 아닌 영화 '행오버'
정말 술이 웬수다! 나도 술 때문에 여러 번 곤경에 빠진 적이 있는데... 담배는 끊었지만 도무지 술은 못 끊겠다. 이렇게 나처럼 술을 끊지 못하는 이들은 어느 누구보다 감정이입이 강력해 엄청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 <행오버>
스토리상 친구들이 다음 날 숙취로 전날의 기억을 못하는 건 엄밀히 말하면 술 때문은 아니다. 앨런이 액스터시로 알고 몰래 탄 로히프놀, 즉 루플린 때문이다.
술이 웬수가 아니라구
전형적인 아메리칸 스타일 병맛 코미디로 여성들에게는 별로일 수 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엔딩크레딧만 봐도 된다. 녀석들이 결혼식을 무사히 치르고 나중에 발견한 카메라에 자신들이 찍힌 엽기적인 사진들을 딱 한번만 보고 삭제하자고 하는데... 엔딩크레딧과 함께 한장 한장 올라오는데... 이게 이 영화에서 제일 재밌는 부분이다. 그리고 씬 시티(sin city) 라스베가스는 한번 가 보고 싶다.
그래, 까짓거 8만 달러? 또 따면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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