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월영습지 보호지역

 오늘은 정읍 월영습지 보호지역을 다녀왔어요. 월영습지는 산정상부 일대 곡저분지에 형성된 저층형 산지습지로 폐경지가 자연천이에 의해 복원되어 독특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하네요. 월영습지는 보호지역 지정이후 복원사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관광객 출입이 적어 원시습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월영마을 입구에요. 마을에도 사는 분들이 별로 없어서 길이 한산하네요.

월영마을에서 정읍 월영습지 보호지역 들어가는 입구에 안내판이 보이네요. 2014년 7월 24일에 지정되었네요.

올라가는 길에 뱀딸기가 지천으로 열렸어요. 뱀에게 양보하려고 안따먹었어요.

애벌레 한마리가 길바닥에 떨어져 있길래 길섶에 놔주었어요. 무슨 벌레의 유충일까요?

월영습지 탐방안내소쪽으로 가느라 물통바위를 못봤네요. 다음에 갈 때는 물통바위로 가봐야겠어요.

<추가> 이게 물통바위래요. 아주 작은 폭포에요~ 물통바위 아래 작은 연못에는 무당개구리가 터줏대감처럼 자리를 잡고 있네요.

월영습지와 솔티숲을 묶어서 국가생태관광지로 2018년도에 지정되었네요. 솔티숲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아직 완공되지 않다고 나와있네요. 2018년도면 시간이 꽤 지났는데 왜 아직도 완공이 안된 걸까요?

작은월영윗습지는 아직 미정비되었다고 해서 월영습지 탐방안내소쪽으로 향했습니다.

월영습지보호지역이라는 대리석 안내판도 보이네요.

1.4km 지점에 갈림길이 나오네요. 오른쪽으로 4.1km 가면 정읍사 공원이 나오고 왼쪽으로 가면 작은월영아래습지가 나오네요. 작은월영아래습지로 고고고~

현지점에서 탐방안내소쪽으로 이동했는데 나중에는 왼쪽의 나무다리를 건너 바로 아래습지로 가봐야겠어요. 탐방안내소쪽은 볼 게 별로 없더라구요.

월영습지 기상관측장비가 보이네요.

드디어 정상 부근의 탐방안내소에요. 누가 안에 두분이 있었는데 재미나게 대화를 나누고 계셔서 들르지 않고 그냥 패스~

탐방안내소에서 왼쪽으로 가면 큰습지탐방로에요. 가보니 그냥 오솔길 같은 길이 쭉~ 나와요.

중간 중간 월영습지 보호지역에 대한 안내와 함께 지도가 안내되어 있는데 처음 오는 사람은 지도만 보고 길을 찾기 쉽지 않네요. 축적도 제각각이구요.

작은월영아래습지로 가는 길이에요. 여기로 내려가니까 작은 습지를 만날 수 있었어요.

정말 작은 습지에요. 그런데 물이 얼마나 오랫동안 고여 있었는지 바닥이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소금쟁이들이 지나가니는 것 보니 물 아래에도 생명체가 살긴 하나 봐요. 들어가보고 싶은 생각이 살짝 들었지만 참았어요.

작은 월영습지를 돌며 계속 왼쪽으로 갔어야 했는데 살짝 돌다가 다시 월영윗습지 가는 길로 다시 나왔지 뭐에요. 그냥 작은습지만 돌아도 될 뻔 했어요.

갑자기 나타난 제7구간. 제가 어느 구간에 있었나요?

큰월영습지와 작은월영습지 중간지점까지 왔어요.

여기에서 월영마을로 내려갈 수도 있고 큰월영윗습지를 통과하여 내장터널로 내려갈 수도 있어요.

오두막에 앉아 점심을 먹는 동안 곤줄박이에게 줄 아몬드를 놓아두었는데 그새 거미가 와서 거미줄을 친 거 있죠. 녀석 참~ 왜 하필 여기다 쳤을까요?

월영마을 내려가기 전에 잠깐 큰월영윗습지가 어떻게 생겼나 구경하러 가봤어요.

월영습지 법적보호종이 꽤 많네요. 
멸종위기종(8종) : 구렁이, 수달, 삵, 담비, 하늘다람쥐, 붉은배새매, 수리부엉이, 새호리기
천연기념물(7종) : 수달, 원앙, 수리붕엉이, 붉은배새매, 황조롱이, 소쩍새, 하늘다람쥐

작은월영습지보다는 다소 크기가 큰 습지가 나왔어요. 햇빛이 들어서인지 물이 다소 깨끗해 보였어요. 잠자리와 실잠자리 등이 발견되었어요.

산 정상에 이렇게 습지가 있다니 신기하기도 하네요.

하산길에서 지름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하산길이 매우 힘들었어요. 조금 더 걷더라도 처음 가는 산은 알려진 길로 가야겠어요. 월영마을 입구 원점회귀로 총 소요시간 3시간 30분 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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