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 있다면, 천리 멀리에 떨어져 있어도 만난다는 영화 - 첨밀밀 Comrades: Almost a Love Story, 甛蜜蜜, 1996

 가끔 옛날 영화가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오늘과 같은 날이 그러하다. 아주 젊은 시절 영화 '첨밀밀'을 보고 참 애틋하고 아름다운 영화다, 하고 기억에 남았었다. 비를 맞으며 팔리지 않는 테이프를 어떻게 땡처리하나 걱정하는 그 둘을 보고 안쓰러우면서도 웃겼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줄거리는 가물가물... 그래서 오늘 다시 보기로 하고 영화 감상 시작.

첨밀밀 Comrades: Almost a Love Story, 甛蜜蜜, 1996
개봉 1997.03.01
장르 로맨스/멜로
국가 홍콩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15분

이 영화에서 명대사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작중 주방장이 한 말이다.

有緣千里來相會(유연천리래상회) 인연이 있다면, 천리 멀리에 떨어져 있어도 만나지만
無緣對面不相逢(무연대면불상봉) 인연이 없다면, 얼굴을 마주하고 살지라도 만나지 못한다.

천리 만리 멀리에 떨어져 있어도 결국 만나게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이처럼 잘 표현하는 엔딩씬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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