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제세동기(AED) 최대 충격량은 얼마에요?

'경이로운 소문'을 보다 보면 응급실에 환자가 실려오는 장면이 여럿 나온다. 악귀를 물리치는 카운터들의 이야기이니 그럴 만도 하다. 일반인도 그렇고 카운터들도 병원 응급실에 실려오기 일쑤다.

응급실에서 응급환자, 즉 맥박과 호흡이 없는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자동제세동기(AED)를 사용하는 장면에서 충격량을 150J(줄) 혹은 최대로 높여! 하는 대사가 나오는데 자동제세동기 충격량의 최대치는 얼마일까?

이는 응급처치 강의를 나가면 아주 가끔 듣는 질문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선생님! AED의 충격량은 어느 정도 되나요?라는 질문은 아주 괜찮은 질문이다. 대게 AED는 몇 볼트인가요?라는 질문으로 전기에 대한 기초적인 설명(V=IR)부터 해야 하는 상황도 생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성인의 경우 150J~200J 사이로 충격하며 제품에 따라 소아용 50J부터 성인용 360J까치 출시되어 있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환자의 심장 리듬 상태를 분석하여 고정된 전기적인 충격량을 충격하는 경우도 있고 충격 횟수에 따라 충격량을 가변하는 제품도 있다.

응급상황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른다. 아무리 심폐소생술 교육을 잘 받아서 스스로 할 수 있다고 하지만 환자를 구할 수 있는 가능성은 실제로 자동제세동기(AED)가 있느냐 없느냐가 아주 크게 좌우한다. 평소 자동제세동기(AED)가 주변에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