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첫거래! 화웨이 P20 Pro 27만원에 판매

말로만 듣던 당근마켓에서 첫거래로 화웨이 P20 Pro를 27만원에 판매했다. 2018년 6월에 이베이에서 거의 100만원 가까이 주고 구매해서 지금까지 써왔으니 2년 5개월 정도 사용한 폰이다. 

처음 글을 올릴 때엔 29만원에 올렸는데 두어 분이 가격을 흥정하는 채팅을 해왔다. 그런데 모두 너무 터무니없는 조건을 제시하길래 거절했더니 한동안 채팅이 없었다. 계속 그 가격을 고수하면 안팔릴 것 같아서 28만원으로 낮춰서 끌올(끌어올림)했다. 그러니까 다시 채팅이 들어왔는데 25만원까지 네고를 요구해서 제품의 상태가 최상인 점과 아직도 신품이 9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점을 강조하여 27만원에 합의를 보고 거래가 성사됐다.

집 근처 맥날드에서 만남이 이루어졌고 구매자는 현금으로 27만원을 지불하였다. 실시용자는 미국인이었고 여자친구분과 같이 왔다. 현장에서 대금을 받고 간단히 제품을 설명한 후 휴대폰 초기화를 시켜드렸더니 바로 유심칩 끼우고 초기 설정을 마쳤다. 이것 저것 실행해 보더니 구매자는 매우 만족해 하였고 거래는 완료되었다.

당분간 가지고 있던 공기계인 삼성 갤럭시 노트 4를 사용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연식이 오래되어 배터리가 낡아서 그런지 완충했는데도 불구하고 두어 시간만에 배터리가 60%로 내려갔다. 판매대금으로 받은 돈을 보태서 구글 픽셀4a를 구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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