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키가 큰데 왜 구명조끼와 동반입수가 필수입니까?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부분의 수영장이 문을 닫은 2020년, 여름 성수기 때 미처 사용하지 못한 남은 연차를 사용하기 위해 수영장이 딸린 호텔로 가족들과 호캉스를 떠난 김모씨.
그런데 호텔 수영장에서 안전요원이 아이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히고 보호자 동반 입수를 요구합니다. 김모씨는 아이들이 물에서 노는 동안 수영장에 비치된 선베드에 누워 맛집도 검색하며 좀 쉬고 싶은데 자꾸 물에 같이 들어가라고 하니 살짝 기분이 언짢아집니다. 물이 그리 깊지도 않아 보이고 아이들이 아직 초등학생이긴 하지만 키도 크고 수영도 곧잘 하는데 왜 굳이 구명조끼를 입히고 보호자 동반 입수를 시키냐고 항의를 합니다.

잠시 후 안전요원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설명을 들은 김모씨는 물속에 있던 아이들을 불러내 구명조끼를 입히고 물 속에 같이 들어갑니다. 김모씨는 안전요원으로부터 어떤 이야기를 들은 것일까요?
  1. 2012년 7월 충남 보령수영장, 2013년 7월 전남 장흥군 리조트 야외수영장, 2013년 5월 경남 창원시 야외수영장, 2014년 강원도 철원 호텔수영장에서 5∼7살 어린이들이 각각 1명씩 사망.
  2. 최근 2019년 부산 해운대구 호텔 수영장, 물높이 70cm의 수중 계단에 팔이 낀 초등학생 의식 잃은 채 발견, 결국 사망
  3. 어린이가 물속에서 잠수시 놀이인지 익사인지 구분이 쉽지 않음
  4. 수중 텀블링은 바닥이나 벽면에 머리를 부딪혀 정신을 잃을 수 있음
  5. 사망 사고는 돌이킬 수 없음. 뒤늦게 부모책임이냐 안전요원 책임이냐 물어야 소용없음.
구명조끼와 동반입수는 필수가 아니라 자녀에 대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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