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6코스는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절경인 쇠소깍에서 시작하여 정방폭포, 서귀포 시내, 이중섭 거리를 거쳐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까지 총길이 11km의 중간 난이도의 코스다. 오름이나 해변이 대부분인 다른 코스와 달리 서귀포 시내를 거치는 코스이기 때문에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해 재미난 여정을 즐길 수 있다. 혼자 가는 것보다 함께 걷기에 좋은 코스다. 요즘 틈만 나면 올레길을 걷는데 가는 곳마다 (시끄러운) 중국인들이 없어 정말 살 것 같다.
쇠소깍
서귀포시 남원읍의 효돈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으로 옛지명 우돈을 따서 우소라고 하였다. 깍은 하천의 하구가 바다와 만나는 부분을 일컫는 제주말이다. 그러니 쇠소깍은 쇠소와 하구 부분을 이르는 말이고 예로부터 쇠소에 용이 산다고 하여 용소라 부르기도 하였다. 지금은 많은 이가 찾는 명소가 되었다. 줄을 손으로 잡고 당기는 테우와 전통조각배를 탈 수 있다.
검은모래해변
하효마을 검은모래해변은 모래가 정말 검은색이다. 제주도의 검은모래해변은 해변의 수성화산이 부서져서 만들어지거나 하천 하구에 검은 모래가 퇴적되어 만들어지는데 하효마을 검은모래해변은 하천 하구에 검은 모래가 퇴적되는 경우라고 한다. 근처 효돈천에서 내려오는 검은모래가 퇴적되어 만들어진 해변이다. 굳이 올레길을 걷지 않고 쇠소깍과 검은모래해변에서 한나절 노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제지기오름
해발 92.1m의 제지기오름에 오르면 섶섬을 조망할 수 있다. 섶섬은 보목동 해안에서 4km 떨어진 무인도이다. 섶섬은 천연기념물 제18호인 제주 삼도 파초일엽 자생지이다.
섶섬한그릇
창밖으로 섶섬이 시원하게 보이는 국수집이다. 닭칼국수, 검은콩국수, 팥칼국수는 8천원, 톳면보말칼국수는 9천원. 보말이 들어가서 그런가 국물이 거무스레하다. 단, 휴게음식점으로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다. 플라스크를 사고 싶다는 욕구가...
소정방폭포
소정방폭포 위쪽으로 20m 지점의 '소정방샘터'를 수원으로 하며 높이가 5~6m 정도로 낮아서 주민들의 물맞이 장소로 이용된다고 한다. 물이 얼마나 차가우면 언 몸을 녹이느라 해변의 바위에 엎드려 언 몸을 녹이는 진풍경이 벌어진다고 한다. 이 곳은 너울성 파도가 들어오는 곳이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정방폭포
제주3대 폭포 중 하나. 제주3대 폭포는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정방폭포. 간혹 원앙폭포와 엉또폭포를 포함시켜 제주5대 폭포라고 하는데 다소 무리가 있는 듯. 정방폭포는 서귀포 시내에서 불과 1.5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있으며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 폭포이다. 주상절리가 만든 자연 폭포로 20여미터의 물줄기가 보는 이로 하여금 모든 근심과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충분하다.
이중섭거리
40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천재화가 이중섭을 기리기 위해 피난 당시 거주했던 초가집 주위에 조성된 거리이다. 서귀포시의 관광 명소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즐비하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
1960년대에 설립된 실내 재래 시장으로 뭐 없는 게 없다. 시간이 허락하면 여기 둘러보면 시간 가는 줄 모겠다. 혼자 가는 것보다 함께 가는 것을 추천. 먹거리도 많아 끼니를 해결하기도 좋은 곳.
기온은 20도, 흐린 날씨에 비가 간간히 내려 여러 차례 우산을 펴게 한 날씨였다. 그러나 걷기엔 딱 좋은 날씨. 제주올레에서는 11km라고 했는데 실제로 걸어보니 12km가 조금 넘게 측정되었고 4시간 25분이 걸렸다. 6코스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바다와 오름뿐만 아니라 정방폭포와 시내 구경하기 좋은 코스
엊그제 <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를 보고 와서 왜 '그대들은 무엇을 살것인가'라는 영화는 안나오나 0.1초 동안 궁금했다. 어떻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사는지 도 꽤 중요하다. 아래는 최근 그대들은 아니, 내가 온라인에서 구매한 것들이다. 이 글은 혹시 내가 불필요한 걸 충동구매한 건 없나(살펴보니 있다) 살펴볼 요량으로 쓰는 글이니 괜한 트집을 잡을 생각이면 대환영이다. 일부 품목은 배송비가 포함되어 있어 얼핏 보면 비싸 보이는데 내가 직접 매장으로 가서 사오는 시간 및 비용을 절약해주는 것으로 위안 삼으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쭈꾸미볶음 1팩, 뚝배기불고기 4팩, 흑염소탕 4팩(63,185원) 의식주 중 하나이니 패스, 아직 맛보기 전이라 맛에 대한 평가는 보류 디월트 DWST19075 19인치 2in1 토트형 공구함 (59,990원) 여기 저기 흩어져서 나뒹굴던 공구들 한꺼번에 정리, 볼트류만 따로 모으는 분리 가능한 수납공간이 있어 딱이다. 아 속 시원하다. 잘 샀음. 샤오미 레드미 워치3 액티브(48,320원) 수영장에서 접배평자 시간 단축 체크하려고 구입했는데 생각해 보니 마이크와 스피커에 물이 들어가면 금방 고장날 듯 하여 SOS 긴급구조 기능이 필요한 시골에 계신 어르신께 채워드리는 걸 로. 이건 충동구매. 아레나 라이징 4부 수영복(44,550원) 지금 삼각 수영복 너무 오래 입었어. 허리끈 구멍이 너덜너덜해지고 탄력을 잃어 흐물흐물... 사이즈 100으로 주문했는데 약간 널널하다. 크게 나온 건가 내가 살이 너무 없는 건가? 이 수영복은 더도 말고 딱 3년만 입자. 쌤소나이트 비즈니스 노트북 백팩 BT6(36,880원) 노트북은 개뿔, 카메라 넣고 다닐 요량으로 구매. 명색이 쌤소나이트 제품인데 왜 이렇게 싼가 했더니 중국 제조. 2년 워런티 카드도 있긴 한데 짝퉁 느낌이 물씬. 하긴 아이폰도 중국에서 만드는데 뭐 가방 쯤이야... 센트룸 실버 맨 멀티비타민(34,800원) 얼라이브 먹다가 역한 냄새
답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답을 먼저 말씀드리면 " 먹을 수 있다 "입니다. 오늘 실험해 봤습니다. 누가요? 제가요. 마지막 남은 연차휴가를 집에서 혼자 얼마나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머리를 굴리다가 그래! 바로 이거야 하고 찬장에 나뒹굴던 유통기한이 1년도 더 지난 스파게티 소스를 꺼냈습니다. 어떻게 1년 이상 발견되지 않고 잘 버텼는지 궁금궁금. 스파게티 소스의 유통기한이 혹시 제조일자가 아닐까 하는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표지 구석구석을 훑었지만 무의미했습니다. 며칠 전 사왔던 스파게티 면을 삶았습니다. 정확히 1인분. 약 8분간 삶은 후에 뜨거운 물은 다 따라 버리고 포도씨유를 조금 뿌리고 살살 볶기 시작했습니다. 면이 반들반들해지자 문제의 스파게티 소스를 적당량 붓고 2분간 볶았습니다. 일단 육안, 괜찮았습니다. 냄새, 괜찮았습니다. 맛! 괜찮았습니다. 뚝딱~ ?해치웠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 아직은 괜찮습니다. 먹은지 10분 정도 지났습니다. 스파게티 소스 표지에 합성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았으니 마개를 딴 스파게티 소스는 5일 이내에 해치우라는데, 어쩌?
Counting star, 밤하늘의 펄, Better than your Louis Vitton, your Louis Vitton. 센터에서 저녁을 먹는데 녀석들 몇이서 이 노래를 흥얼거리고 다니길래 무슨 노래에 루이비통이 나오냐? 했더니 '비오'가 부르는 랩에 나오는 가사란다. 얼른 유튜브로 검색해 봤다. 들어보니 익숙한 멜로디에 정말 루이비통 타령이다. 그런데 가만히 들어보니 가사가... 왠지 서글프다. 어두운 밤하늘을 바라보며 네가 가진 루이비통보다 아름다운 진주같은 별을 센다는 가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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