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승생악 등반

엊그제 어승생악(御乘生岳)이란 곳을 친구와 같이 등반했다. 한라산 백록담 근처의 수많은 오름 중 하나인데 800고지까지 도로가 나 있어 주차장에 차를 대고 정상까지 1.3km밖에 되지 않아 정상까지 가는데 30분 정도면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아주 쉬운 오름 중 하나이다. 단 입산 통제기간이 있으니 미리 확인해 보고 가는 것이 좋겠다. 입산통제시간 : 춘추절기 (3,4,9,10월) 입산시간05:30부터, 탐방로 입구 17:00부터 입산제한

어승생악이란 말은 이 지역에서 임금이 타는 말을 기르던 곳이어서 붙은 이름이란다. 이날 안개가 너무 많이 껴서 정상 조망은 "꽝~ 다음기회에"였지만 그게 대수인가? 좋은 친구와 함께하면 그 어딘들 즐겁지 아니한가.

 

어승생악 등산로 입구의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된다. 왕복 2km 정도 더 걸어야 하는 것이 부담되지 않는다면 약 1km 아랫쪽에 어리목입구 삼거리에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등산로 대부분을 나무 데크로 덮어놨다. 개인적으로 흙을 밟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람들의 왕래로 인한 훼손 방지를 위한 것임을 알기에 패스~

"새들은 어떻게 생활할까요?"라는 안내판이다. 다른 안내판보다 더 유심히 보게 되었는데... 잘못된 정보가 있다. 개인이나 민간도 아니고 국립공원에서 게시한 건데 설마 했는데 아무리 봐도 잘못되었다. 곤줄박이와 때까치가 뒤바뀌어 있다. 저 안내판을 만든 사람은 새에 관해서 적어도 일가견이 있었을 터인데 왜 저렇게 안내가 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결국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의 제안합니다 코너에 해당 내용을 제보했다. 연휴가 끼어 있어 바로 해결은 되지 않겠지만 최대한 빨리 처리가 되어 부정확한 정보가 더 퍼지지 않길 기대한다.

어승생악 등산로의 국가지점번호다. 다나 0621 8990

오른 지 30분만에 정상 도착~(에게?)

어승생악 근처에서 휴대폰이 터지는 이유

어승생악 정상, 해발 1,168m

2차 세계대전 당시 일재가 만들어 놓은 동굴진지(벙커), 물론 우리 민중들의 피땀이 스며들었겠지만.

입구는 성인 1명이 겨우 드나들 수 있는 정도로 좁다.

저 틈으로 겨눈 총에 누가 스러졌을까...

조망이 안좋으니 어승생악의 나비들만 눈에 들어옴

저 앞에 신제주, 구제주, 제주공항이 있다.....ㄴ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본 '돌아가시오'

출발점을 어리목 입구 삼거리로 하고 도착점을 어승생악 등산로입구로 해서 총 소요 시간이 초과됨. 어승생악 등산로 입구에서 시작하면 왕복 1시간 이내로 올라 갔다 내려올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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