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의 힘이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조지 클루니가 나오는 영화만 보면 자꾸 그 커피 생각이 난다. ㅋ 1998년에 발표된 '조지 클루니의 표적'이란 영화를 봤다. 영문 제목과 영 딴판의 제목이 좀 낯설다. 악명 높은 은행털이범(조지 클루니)과 그를 쫓는 연방 보안관(제니퍼 로페즈)과 사랑에 빠진다는 액션을 가장한 로멘스 영화다. 극 중에 분위기 좋은 바에서 조지 클루니와 제니퍼 로페즈가 마시는 술이 버번이다. 버번은 위스키의 한 종류로 영국에서 제조하는 스카치 위스키와 달리 미국에서 제조하는 아메리칸 위스키로 옥수수를 증류한 후 숙성시켜 만든 증류주다. 참, 이 영화에는 낯익은 얼굴들이 많이 나온다. 배트맨이 FBI 티셔츠를 입고 띨빵하게 나오는가 하면 아이언맨의 로드 중령은 이 영화에서 빌런으로 나온다. 흰머리멧새가 선정한 '조지 클루니의 표적' 명대사 You don't have an extra clip I can use, do you? / 총알 좀 빌릴 수 있냐? No, I don't. / 아니 You ain't never shot a gun before, have you? / 총을 쏴 본 적 없지? Not until recently, no. / 얼만 전까지만 해도 You nervous? / 좀 떨리냐? A little, yeah. / 조금 You know, in a situation like this, there's a high potentiality for the common motherfucker to bitch out. / 이런 상황에서는 평범한 놈이라면 도망갔겠지 So I figure, why take a chance? 뭐하러 위험을 무릅쓰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