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20의 게시물 표시

며칠 안으로 넷플릭스에서 사라지는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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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넷플릭스에서 사라지는 국내 영화들이 왜 이렇게 많은 거야? Netflix Global Search on uNoGS 에서 한국에서 서비스 종료되는 영화를 확인해 보니 자그만치 무려 160개나 된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과 같은 외화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 한국 영화들이고 11월 3일 서비스가 종료된다. 다른 나라들의 2배도 넘는 숫자다. 아직 못본 영화도 많은데 왜 이렇게 많이 없어지는거야. 앙? 베테랑, 말죽거리 잔혹사 등 보고 또 봐도 재밌는 영화들이 이제 넷플릭스에서 사라진다. 슬슬 서비스 요금(현재는 캐나다와 미국)을 인상하고 재미있는 영화들은 사라지고... 에휴~ 방콕은 어려워~ 그나 저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보지도 못했는데.. 오늘 봐야 하나?

화웨이 메이트 40 프로(Huawei Mate 40 Pro) Dxomark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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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스마트폰 카메라 최강자 자리를 탈환했다. 최근까지 샤오미 미10 울트라에게 1위를 내주다가 이번에 메이트 40 프로(Mate 40 Pro)로 다시 1위를 거머쥐었다. 샤오미 미10 울트라도 카메라가 거의 최강 스펙이었는데 이번에 화웨이가 내놓은 메이트 40 프로는 그 한계를 더 뛰어 넘었다.  일단 메이트 40 프로는 미10 울트라보다 사진 기능에서 노출, 색상, 노이즈, 아티팩트 점수가 더 높았다. 줌기능에서는 미10 울트라에 못미쳤지만 동영상 기능에서는 노출, 색상, 오토포커스, 노이즈, 안정화 항목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어 총 136점으로 133점인 미10 울트라를 제쳤다.  워낙 1,2위간 차이가 미미한데다가 미10 울트라도 훌륭한 카메라라서 비교 우위를 점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이는 앞으로 출시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카메라는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화웨이 메이트 40 프로는 국내 출시가 안되었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28GB 기준 13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눈이 빨간 복섬(쫄복) 세마리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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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갯바위 웅덩이에서 파랑돔을 잡으려다 실패하고 대신 복섬(쫄복) 세마리를 데려왔다. 가장 큰 녀석은 검지 손가락 하나 길이고 나머지 둘은 손가락 두마디 정도 길이다. 쫄복이라 불리는 이 복섬은 다 커봐야 15cm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먹을 생각은 없고 다 크면 바다에 방생할 생각이다. 예전에 초록복어 키우던 경험으로 잘 키워 볼 생각이다. 예전에 초록복어는 감마루스(옆새우)를 가장 잘 먹었고 물달팽이, 달팽이, 파리, 모기 등등 움직이는 녀석들은 모두 잘 먹었다. 이 녀석들은 오늘 어항에 들어와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안되었는지 계속해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어항 벽을 들이받는 행동을 한다. 2~3일 정도 기다린 후 먹이 급여를 할 계획이다. 잘 지내보자~ <추가> 결국 하루만에 방생~ 안녕!

넷플릭스 미국에서 요금 인상, 우리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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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미국에서 서비스요금을 인상했다. 스탠다드는 13달러에서 14달러로, 프리미엄은 16달러에서 18달러로 인상한 것이다. 베이직은 인상하지 않고 9달러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기존 사용자들은 2개월 후에 새로운 요금제가 적용된다고 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 밖에 나가길 꺼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집콕을 하며 영화나 드라마 보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된 것을 넷플릭스가 매출 향상의 기회로 삼는가 보다. 이미 캐나다에서 요금 인상을 한 넷플릭스는 요금 인상으로 인한 이탈율보다 매출 증가가 더 높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베이직 요금제를 그냥 둔 거 보면 라이트 신규 가입자의 문턱을 높이지 않으면서 매출 향상을 꾀한 전략으로 보인다.  다른 지역은 서비스 요금 인상 계획이 없다고는하지만 우리도 머지 않아 서비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6대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다 있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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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이 세상엔 덕후들이 참 많긴 많은가 보다. 그 덕후는 엊그제 국내 6대 패스트푸드 체인점(롯데리아, 맘스터치, 맥도날드, 버거킹, KFC, 서브웨이)이 다 있는 지역을 찾아서 알려주고 있다. 저거 찾느라 고생 좀 했겠는데... 고생한 그 분에게 찬사를 보낸다. https://theqoo.net/hot/1675301863 제주도는 ㅠㅠ

착화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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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우리 집은 아궁이(아공이 아님)에 연탄을 때서 난방을 했었다. 연탄을 갈 때마다 할머니로부터 구멍을 잘 맞춰야 한다는 소리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연탄 구멍만 아니라 모든 구멍은 잘 맞춘다. 연탄의 구멍을 잘 맞추지 않으면 아래 연탄에서 위 연탄으로 열이 잘 전달되지 않아 자칫 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동짓달이 얼마 안남은 이맘때쯤 부터 한 밤중에 벌벌 떨며 잠이 깨면 십중팔구 연탄불이 꺼져 있었고 할머니의 등짝스매싱을 피할 수 없었다. 졸린 눈을 비비고 꺼진 연탄불을 되살려야 하는데 이 때 필요한 게 번개탄이었다. 착화탄, 오히려 번개탄이라는 상표명이 더 익숙해서 고유명사화한, 성냥불만 갖다 대면 그냥 불이 붙는 숯의 일종이다. 이름에 탄이란 말이 들어가서 석탄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성분은 거의 숯이다. 어쩐지 가볍다 했어. 최근 김완의 <죽은자의 집청소>라는 책을 읽었다. 지금까지 읽어왔던 책들과는 사뭇 다른 내용의 이야기다. 저자는 특수청소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그 특수청소업이란 게 기이하게도 죽은 사람, 더 정확히 말하면 혼자 살다가 고독사한 사람들의 집을 청소하는 것이다. 대개 자살한 사람들이다. 가족들마저 가까이 오기를 꺼리는 그 일을 하면서 다양한 이들의 죽음의 현장을 목도하고 느끼고 깨달은 바를 수필의 형식을 빌어 책을 냈다. 여러 에피소드 중에 몇개의 착화탄으로 사람이 죽을 수 있냐는 전화를 받았던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에피소드 제목도 웃기다. '나쁜 시키'. 새끼도 아니고 시키다. 너 네 음절에 저자 뿐만 아니라 나도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내 마음도 모르면서, 내 마음도 모르면서 죽은 이는 말이 없다. 그들의 마음을 그 누군가 한 명이라도 알아주었다면...  저자는 죽은 이들의 현장 곳곳에서 그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흔적들이 보인다고 했다. 액자 속 사진, 편지, 책꽂이에 꽂혀 있는 책 등등. 저자는 이 일을 하며 그들에게 연민의 정을 느낀다. 그리

크롬북에서 넷플릭스 FHD 화질로 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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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계속 이상했었는데 크롬북에서 넷플릭스를 지금까지 SD 화질(720*480)로 계속 보고 있었다는 걸 최근에 알게 되었다. HD가 지원되는 멤버십인데도 미련하게. 아무리 막눈이라지만 그걸 이제서야 눈치채다니 내 자신이 너무 어처구니 없다. 크롬북에 설치된 안드로이드용 넷플릭스의 앱설정에서 최대 재생 해상도를 살펴보니 SD로 나와 있는 거다. 넷플릭스야! 왜그래, 나 스탠다드야! 지금까지 영화를 보면서 화질이 떨어지는 건 오로지 크롬북의 디스플레이 한계이겠거니 하고 그냥 봐왔었다. 그런데 오늘! 내 크롬북에서도 HD, 아니 FHD로 보는 방법을 찾았으니! 그것은 바로 넷플릭스 앱을 지우는 거다. 크롬북 기본 브라우저인 크롬으로 넷플릭스 접속해서 재생해 보니 다들 알고 있는 것처럼 크롬의 최대 해상도인 720p(1280*720 HD) 뿐만 아니라 최근 나온 영화들은 거의 대부분 1080p(1920*1080 FHD)로도 재생이 되는 거다. 얏호~ 하마터면 태블릿 하나 더 살뻔 했다. 아! 참고로 저 영상 관련 정보인 비트레이트를 확인하려면 CTRL+ALT+SHIFT+D 를 누르면 된다.

KFT 타워버거+캡새버거=5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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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C에서 타워버거와 캡새버거를 5900원에 판매 한다. 캡새버거는 단품이 4500원, 타워버거는 6300원이니 거의 45% 할인된 가격이다.  새우버거 하면 보통 롯*리아의 새우버거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햄버거 약체인 KFC에서도 이번에 새로이 새우버거를 출시하면서 이름을 "KFC새우버거"를 빨리 발음하면 나오는 캡새버거 라고 지었단다. 이름이 좀 이질감이 있어 잘 와닿지 않는다. 치킨 먹으러 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정도로 진짜 맛있지 않으면 비인기 메뉴로 떨어지거나 사라질 듯... 암튼.  행사 기간은 10/27(화)일부터 11/2(월)일까지 1주일 동안 시행한다. 그런데 제외 매장이 안습이다. 왜 거기서 제외하냐고 ㅠㅠ 제외 매장 : 롯데월드, 에버랜드, 서울대공원, 야구장, 베어스타운, 인천공항 교통센터, 서귀포중문DT

영화 - 조지 클루니의 표적(1998) Out of 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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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의 힘이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조지 클루니가 나오는 영화만 보면 자꾸 그 커피 생각이 난다. ㅋ 1998년에 발표된 '조지 클루니의 표적'이란 영화를 봤다. 영문 제목과 영 딴판의 제목이 좀 낯설다. 악명 높은 은행털이범(조지 클루니)과 그를 쫓는 연방 보안관(제니퍼 로페즈)과 사랑에 빠진다는 액션을 가장한 로멘스 영화다. 극 중에 분위기 좋은 바에서 조지 클루니와 제니퍼 로페즈가 마시는 술이 버번이다. 버번은 위스키의 한 종류로 영국에서 제조하는 스카치 위스키와 달리 미국에서 제조하는 아메리칸 위스키로 옥수수를 증류한 후 숙성시켜 만든 증류주다. 참, 이 영화에는 낯익은 얼굴들이 많이 나온다. 배트맨이 FBI 티셔츠를 입고 띨빵하게 나오는가 하면 아이언맨의 로드 중령은 이 영화에서 빌런으로 나온다. 흰머리멧새가 선정한 '조지 클루니의 표적' 명대사 You don't have an extra clip I can use, do you? / 총알 좀 빌릴 수 있냐? No, I don't. / 아니 You ain't never shot a gun before, have you? / 총을 쏴 본 적 없지? Not until recently, no. / 얼만 전까지만 해도 You nervous? / 좀 떨리냐? A little, yeah. / 조금 You know, in a situation like this, there's a high potentiality for the common motherfucker to bitch out. / 이런 상황에서는 평범한 놈이라면 도망갔겠지 So I figure, why take a chance? 뭐하러 위험을 무릅쓰겠어?

거, 걷기 딱 좋은 날씨네 : 제주올레 4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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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올레 탐방 6번째 코스로 4코스를 완주했다. 4코스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제주 바닷가를 실컷 보기 딱 좋은 코스라고 할 수 있다. 19km가 넘는 코스 대부분이 바닷길이다. 그 흔한 오름 하나 없다. 그래서 다소 지루하게 여겨질 수 있다. 초반 바닷길 코스중 도로에서 해안가 돌밭으로 일부 변경된 곳도 있다.    이번 올레 4코스를 돌다 보니 모든 안내문에 "따로함께" 하는 표어를 보게 되는데 이는 2020년 올레 축제 슬로건이라고 한다. 미리 신청한 코스별 15명만 23일간 23개의 코스를 매일 한개씩 걷는 축제라고 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축소해서 시행하는 거로 보이지만 내용만 봐서는 축제라고 하기엔 좀 그렇다. 축제라면 말 뜻 그대로 누구라도 참가할 수 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경기에 더 가깝지 않나? 아닌가?(딴지 아님) 코스 이탈 없이 걸어 보니 실제거리는 19.25km이고 소요 시간은 5시간 22분이 걸렸다. 쉬엄 쉬엄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촬영하면서 걸어도 6시간은 안걸리는 코스다.  소노캄제주를 지나 약 500m 전방 "꿈에본꽃돼지"부터 일부 구간이 공사로 통제되고 있다. 오른쪽 버스가 다니는 일주동로로 돌아가야 한다. 뒤늦게 점심을 해결한 태평2리 옥돔마을, 해물뚝배기를 먹었는데 해물이 그리 양이 많지 않음. 다음에 오면 다시는 안먹을 메뉴임. 제주올레 한줄평 by 흰머리멧새 1코스  : 말미오름과 알오름에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장관임. 종점인 광치기 해변에서 반나절 놀기 좋음(5시간 5분/15.5km) 1-1코스(우도올레)  : 우도를 한바퀴 도는 우도올레. 군데 군데 경치 좋고 쉬기 좋은 곳이 있으니 간식을 미리 준비해 가면 좋을 듯(11.3km) 2코스  : 호젓한 구간이 많아 함께 걸으면 좋은 코스. 운이 좋으면 내수면에서 물총새를 만날 수 있음(5시간 41분/17.15km) 3코스  : 코스가 길어 무척 지루하고 다리 아픈 코스, 오름이 있긴 하지만 조망이 별루이니 되도록이면 B코스 추천(

스카치를 낭비하는 놈은 지옥에 가 -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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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엔틴 타란티노는 정말 천재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중 하나. 단순히 나찌 씹어먹는 영화라고 생각했다간 큰 코 다친다. 엄청난 분량의 대사들이 거의 명대사급들이다. 말주변 없는 사람들, 특히 영어권 사람들은 이 영화 대사 따라 하면 말솜씨 엄청 늘 것 같다. 지금까지 봐왔던, 아 물론 조커는 빼고, 빌런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소름끼치는 인물이 등장하니 그 이름도 악명높은 유대인 사냥꾼 '한스 란다' 대령이다.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어에 능통한 크리스토프 발츠라는 배우가 연기했다. 그는 30년 넘게 연기자로 생활하다 쿠엔틴 타란티노와의 인연이 되어 이 영화로 한방에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영화의 결말을 예상치 못하게 이끄는 재주가 있다. 대략 어떻게 끝나겠구나 하는 관객들의 뒤통수 치는 맛으로 영화를 만드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다. 더 자세한 내용을 언급했다가는 스포일러가 될 터이니 이쯤 해서 그만두도록 하자. 참, 이 영화에도 본인이 직접 출연했다. 가장 먼저 머리가 벗겨지는 나찌가 바로 쿠엔틴 타란티노. 술남기는 놈들에게 해줄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명대사

"네 인생 살아" 영화 - 화차(2012) 火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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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김민희, 조성하 주연의 영화 '화차'를 봤다. 재밌게 봤다. 영화에 대한 정보 없이 보면서 무슨 만화가 원작인가? 했는데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화차>가 원작이라고 한다. 이렇게 재밌는 영화를 왜 그 동안 못봤을까? 메인 예고편만 봐도 딱 줄거리가 보이긴 하지만 본편을 보시길 추천한다. ' 아가씨 '에서 관능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김민희의 신들린 듯한 연기가 돋보인다. 따귀는 네대가 기본! ' 테이킹 라이브즈 '라는 영화도 남의 인생을 빼앗는다는 비슷한 플롯의 영화로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두 영화 모두 남의 인생을 가로채서 신분을 속이고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다. 물론 결말은... 참고로 제목 "화차"는 불에 붙은 마차로 죄를 많이 지어 죽은 이들이 지옥으로 끌려갈 때 타게 되는데 절대 도중에 내릴 수 없다고 한다. 남의 인생을 빼앗은 김민희가 결국은 모든 것이 탄로나고 붙잡히기 일보 직전인데도 끝내 또 다른 희생자를 물색하는 모습이 제목에 잘 나타나 있다. "화차"는 일본에서 주로 쓰이는 표현이라 우리에겐 매우 낯선 용어다. 나만 몰랐던 게 아니다. 원작과 다소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지만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각색을 잘 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은 꼭 보시길. *교훈 : 카드 돌려 막지 말자 밥 먹기 싫을 때 쓰는 영화 '화차' 명대사

삼성은 왜 구린 빅스비를 포기하지 않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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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 뭔지 잘 몰라도 한두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하긴 내 손에 들린 폰이 갤럭시인지, 빅스비버튼이란 게 달려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긴 하다. 빅스비가 뭔가 하면 아이폰의 시리, 구글의 어시스턴트, 아마존의 알렉사 등과 같은 음성 인식 개인 비서 어플리케이션이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계열에 초기 탑재되어 나온다. 빅스비 또한 시리 등과 마찬가지로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라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더 좋아진다... 고는 하는데 외국에선 갤럭시폰에서 빅스비를 없애려는 사람들이 "꽤" 많은가 보다. 그 사정을 알아보니 음성 인식이라는 아주 기본 중의 기본 기능이 아주 부실하단다. 특히 영어 음성인식이 아주 개판이라는데 음성 인식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힘든 건 두말할 나위도 없다. 일전에도 갤럭시에서 빅스비를 뺄까? 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봐서 삼성이 이 문제를 모르고 있을리 없다. 그러나 삼성은 빅스비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빅스비를 통해 얻은 대량의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구글 검색이나 번역을 사용하면 할수록 결과가 개선되는 알고리즘은 바로 사용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삼성이 이를 모를리 없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삼성으로서는 애플의 아이폰을 견제할 그 문언가(뭔지 대강 짐작은 가지만) 를 계속해서 수집해야 한다.  빅데이터란 무엇인가. 대량의 정형 또는 심지어 데이터베이스 형태가 아닌 비정형의 데이터 집합조차 포함한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무슨 말인지 반도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쉽게 풀이하면 사용자가 검색을 하고, 지도를 탐색하고, 맛집을 찾고, 물건을 구매하고, 항공편을 예약하는 일련의 행위 자체가 모두 정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데이터들은 많이 모이면 많이 모일수록 정확하고 유용해지는 건 두말 할 나위가 없다. 그 유용함을

제주도 노을해안로에서 야생돌고래 떼 발견!!! 이것이 말로만 듣던 남방큰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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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제주 마린파크에서 돌고래 1마리가 "또" 폐사했다는 뉴스 를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폐사한 돌고래의 이름은 그 이름마저 예쁜 '안덕이'다. 돌고래는 겉모양과 달리 포유류로 다른 동물들보다 지능이 매우 높다. 지능만 높은 것이 아니라 서로 초음파로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서로 협동하여 사냥을 하기도 한다. 무리가 잠자는 동안 소수의 돌고래가 불침번을 서며 망을 보기도 한다. 인간과는 유대감이 매우 좋아서 길들여지면 돌고래쇼 등으로 인간에게 많은 돈을 벌어다 준다.  그러나! 지능이 높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다는 뜻이다.(그래서 내가 스트레스가 많...쿨럭) 드넓은 바다에서 생활하던 돌고래가 꽉 막힌 수족관에서 산다면 어떤 느낌일까? 거꾸로 생각해서 만약 내가 사방이 꽉 막힌 곳에서 살아간다면.. 그야말로 돌고래에게 감옥과도 다름없을 것이다. 수족관 돌고래가 야생 돌고래보다 일찍 죽는 것이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 인간들은 돌고래쇼를 멈추고 돌고래를 모두 자연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동안 돌고래에 꽂혀서 돌고래 관련 문헌 등을 찾아보다가 이글 을 읽고 나도 야생 돌고래를 만나러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화창한 날 돌고래 보기가 좋다고 했는데 오늘은 날이 매우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혹시나 못만나면 어쩌나 걱정을 했다. 뭐, 못만나면 다음에 만나면 되지...오늘만 날이냐? 우선 차를 몰고 노을해안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천천히 이동했다. 다행히도 차량이 거의 없어 속도를 줄이고 바다를 뒤지며 가는 도중 바다에 왠 유람선이 하나 떡~ 하니 서있고 유람선 위의 구명조끼 입은 사람들이 모두 아래를 쳐다보는 거다. 예상대로 역시 돌고래를 구경하는 거였다. 얼른 차를 세우고 가까이 가 보니 정말 돌고래다! 돌고래! 감동 그 자체다~ 야생 돌고래를 한 두 마리도 아니고 떼로 보게 되다니. 대략 10~20마리쯤 되어 보였다. 돌고래들은 유람선 주위를 잠시 맴돌더니 오른쪽, 그러니까 신도포구쪽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선생님, 저는 2반인데 쓰레기 어디에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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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는 2반인데 쓰레기 어디에 버려요?

SPTI 테스트해보니 저는 말랑말랑한 우유젤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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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뜨고 있는 SPTI를 해봤다. 스낵팟(Snackpot)의 SP와 성격유형테스트인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합성어다. 총 12문항에 답을 하면 나와 유사한 스낵이 나온다고 한다. 그런데 문항이 12개이면 산술적으로 스낵 종류가 4096개란 이야긴데 정말 그렇게 많은 스낵이 있긴 한거야? 아니면 MBTI처럼 4종류의 질문이 각각 3개씩으로 스낵은 총 16가지인거야? https://spti.snackpot.kr/ 뭐, 그건 그렇고, 모든 문항에 대한 답변 완성! 두근두근~ 난 뭐가 나올까? 두둥~ 난 말랑말랑한 우유젤리란다. 설명은 "다양한 것을 수용할 줄 아는 부드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내 성격에 대해 읽어 보니 얼추 나와 비슷한 것 같(긴 하)다. 그 중 마지막 설명이 가장 와 닿는다. 매사에 여유롭고 낙천적인 편이며,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 편이에요.

새해에는 복 많이 받아라 씨발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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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무뢰한(2015) The Shameless 역시 전도연. 지금까지 전도연이 출연했던 영화들, 예를 들어 '접속', '해피엔드', '밀양'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어 내심 내가 좋아하는 여자 배우 중 하나인데 이 영화로 완전 쐐기를 박아 버렸다. 극중 텐프로였다가 지금은 퇴역한 마담으로 나오는데 텐프로가 뭔지 몰라 영화 잠깐 멈추고 검색하고는 극중에서만 텐프로가 아니었음을 깨닫고 무릎을 탁~ 치게 됨. 텐프로 : 상위 10% 안에 드는 출충한 아가씨, 혹은 수수료 10%만 내도 되는 업계 최고 아가씨들 주인공 전도연이 일선에서 물러나 성남 모 업소에서 일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배경이 아무리 봐도 성남 어느 구석인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엔딩 크레딧 보니까 성남은 딱 한군데 나오고 죄다 성남 비슷해 보이는 타지역이다. 뭔가 아리송한 엔딩으로 여운을 남기는 '무뢰한', 무뢰한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이 막되어 예의와 염치를 모르며, 일정이나 소속이 없이 불량한 짓을 하며 돌아다니는 사람이란다. 뭐야? 나야? 

크롬북 마우스 커서 색상 바꾸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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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북의 크롬OS가 업데이트되면서 마우스 커서의 색상을 바꿀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마우스 커서는 검정색이었는데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녹청색, 파란색, 자홍색, 분홍색 등 7가지 색상이 추가되어 마음에 드는 커서 색상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커서 색상을 바꾸려고 설정의 '마우스 및 터치패드'에 들어가도 커서 색상을 바꿀 수 없다. 왜냐하면 설정 위치가 거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마우스 커서 색상을 바꾸려면 설정 - 고급 - 접근성 - 접근성 기능 관리 - 마우스 및 터치패드 로 이동해야 한다.

롯데리아 햄버거 2개에 4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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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가 창립 41주년을 기념하며 또 파격 이벤트를 열고 있다. 19일(월)부터 23일(금)까지 열리는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버거 2개를 4200원에 판매한다. 해당 버거는 롯데리아 스테디셀러 버거로 알려진 새우버거와 치킨버거다. 물론 이 이벤트도 제외매장이 있을 수 있으며 홈서비스는 불가하다. 매장으로 가서 먹어야 한다. 

영화 - 로드 투 퍼디션(2002) Road to Per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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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의 유대관계를 잘 그려낸 마피아 영화 '로드 투 퍼디션(2002) Road to Perdition'을 봤다. 뭔가 만화같은 진행이다 싶었는데 알아보니 정말 DC코믹스에서 나온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었다. 제목의 퍼디션은 영화 속에서 이모가 살고 있는 시골 동네 이름으로 나오는데 영어로 '영원히 계속되는 벌'이란 뜻이다. 그렇게 보면 마이클 설리반이 루니 일가에게 가하는 복수를 암시하는 것 같기도 하다. 제 28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신인배우상, 최우수 액션,모험상 수상 제 5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수상, 남우조연상 후보 제 7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수상, 남우조연상, 미술상, 음악상, 음향믹싱상, 음향편집상 후보 제 60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 새턴 어워즈에서 수상도 하고 여러 영화제에 후보로 오른 영화다. 나름 괜찮게 봤다. 시대적 배경이 배경이니만큼 요즘 나오는 액션물만큼 스펙타클하지는 않아도 액션도 시원시원하고 스토리도 짜임새 있고 마지막 반전도 깔끔. 역시 톰 행크스 영화는 실망시키지 않아. 흰머리멧새가 뽑은 명대사 왜 늘 웃으세요? 모든 게 너무 엿 같아서 산책하기 좋은 밤이군 아들놈들은 다 부모의 애물단지라네 자신이 살아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해주죠? 아버지가 두려워했던 건 하나였다. 내가 아버지처럼 되는 것

아! 가을이구나~는 개뿔~ 벌써 겨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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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을 알리는 징조가 있다. 모기 입이 삐뚤어지거나 잠자리가 맥아리가 없어 손쉽게 잡히거나 사마귀알이 군데 군데 보이는 것들이 그것이다. 며칠 전 올레길을 걷는데 왠 왕사마귀 암컷이 떡 하니 길바닥에 서 있는 게 아닌가. 당랑거철도 나름이지, 알을 잔뜩 품고서 이게 뭔 일이랴~ 녀석의 안위가 걱정되어 길섶에 놔주었다. 내년에 다시 보~지는 못하겠구나. 사마귀는 1년살이 곤충이라. 내년엔 네 자식들과 인사할께~

롯데리아 새우버거 100원 "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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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에서 롯데리아 새우버거를 100원에 판매, 아니 응모권을 판매한다. 말 그대로 응모권이다. 응모에 당첨되면 롯데리아로 가서 새우버거 하나를 냠냠~ 맛있게 먹으면 된다. 응모에 떨어지면? 티몬적립금으로 환불. 현금 환불 아님 주의~

소니 핸디캠 HDR-CX450 구매 및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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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 핸디캠 HDR-CX450을 구매했다.(네이버 54만원대) 이미 작년부터 캠코더 하나 장만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 지난 번 제주올레 걸을 때 물총새를 발견했는데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이 너무 형편없어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다. 구매한 모델은 소니 핸디캠 HDR-CX450인데 이 모델을 결정한 이유는 딱 두가지다. 30배 광학줌과 5축 손떨방 이 그것이다. 물총새와 같이 멀리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줌이 필요했고 줌을 당기는 만큼 화상이 많이 떨리기 때문에 5축 손떨방은 반드시 필요했다.  아래 언박싱 영상에서도 언급했는데 일단 무척 가볍다. 배터리 장착하고도 300g도 안된다. 휴대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소니 핸디캠 HDR-CX450 주요 성능 9.2메가픽셀 스틸 이미지 60배 클리어 이미지 줌 26.8mm 광각 렌즈 타임랩스 캡쳐 5.1채널 마이크  - - 추가1 엊그제 구매한 소니 핸디캠 HDR-CX450으로 동영상 몇개를 찍어봤다. 60배 클리어 줌을 이용해서 촬영하니 멀리 있는 피사체도 잘 찍히긴 하는데... 클리어 이미지 줌 기능 자체가 소프트웨어적인 기술이어서 그런지 화질이 생각했던 것만큼 깨끗하지는 않네. 뭐, 그건 그렇고. 동영상 파일을 가져오려고 마이크로 SD카드를 크롬북에 꽃으니 DCIM 디렉토리에 동영상이 없다! 보통 영상 장비들은 DCIM 디렉토리에 이미지와 동영상을 저장하는데 그냥 스틸 이미지인 JPEG 파일만 들어 있다. 도대체 동영상은 왜 없는겨? 이동식 디스크에 소니가 만들어 놓은 디렉토리를 샅샅이 뒤져  결국  찾아냈다. 동영상은 DCIM이 아니라 다른 곳에 들어 있다. 바로 이동식디스크>PRIVATE>AVCHD>BDMV>STREAM 뭐냐? 왜 이렇게 동영상을 꽁꽁 숨겨 놓은 건지 모르겠으나 일단 찾긴 찾았......으나 동영상 파일 확장자가 MTS. 생소한 확장자다. 복사해서 열어 보니 역시나 크롬북이 열지 못한다. 서드 파티 동영상 재생기 VLC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