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물집, 등산화의 문제인가 양말의 문제인가

차코를 신고 1년 내내 다녀도 멀쩡하던 발바닥이 한동안 안신던 등산화를 신고 5시간 만에 물집이 잡혔다.

엊그제 제주올레 1코스를 돌때 노스페이스 경등산화를 신었는데 출발 2~3시간째부터 발바닥이 아프기 시작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나중에 살펴 보니 오른쪽 발바닥과 왼쪽 새끼 발가락에 물집이 잡혀 있다.

발가락이나 발바닥에 물집이 잡혔다는 건 발이 신발 안에서 혼자 논다는 거다. 평소 저 등산화는 내 발에 잘 안맞는다고 생각해 자주 신지 않던 건데 이 날 결국 발에 사단이 난 걸까? 아니면 이 날 신었던 두꺼운 등산용 양말의 문제인가?

다음 제주올레는 양말을 바꿔 신고 가봐야겠다. 아이고 발바닥아...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Counting star, 밤하늘의 펄, Better than your Louis Vitton, your Louis Vi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