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사이드웨이(Sideways, 2004)

사이드웨이, Sideway면 샛길인데... 일단 영화 제목부터 맘에 드네. 인생을 통털어 샛길로만 가고 있는 나에게 헌정하는 영화 같기도 하다.
와인과 여자를 좋아하는 두 남자의 산타 바바라 와인 농장 여행 중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데 아주 유쾌하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심오한 코미디 영화다.

줄거리는 스포일러이므로 생략. 

영화 속에는 피노와 시라, 리즐링 등 아주 다양한 와인들이 등장하는데 특히 슈발 블랑이라는 최고급 와인이 등장한다. 한입만~

영화 말미에 마일즈가 슈발 블랑을 햄버거 가게에서 남들 눈치보며 콜라잔에 따라 서글프게 마시는 장면이 압권이다. 왜 내가 눈물이 다 나려고 그러지? 그건 그렇고 햄버거와의 궁합은 어때? 

넌 하나, 난 세 개

이것이 의리이다. 못쓸 것 뻔히 알면서도 혼자 네개를 다 쓰지 않는 이 의리.

네 문제는 섹스 부족이야

아직도 자신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분들에게 이 영화를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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