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몬티 파이튼과 성배(Monty Python and the Holy Grail, 1975)

파일:attachment/몬티 파이튼의 성배/Monty Python and the Holy Grail.jpg

얼마 전 <라이프 오브 브라이언>이란 영화를 보고 몬티 파이튼이라는 코미디 그룹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자연스레 그들이 <라이프 오브 브라이언>보다 먼저 만들고 더 유명한 <몬티 파이튼과 성배>라는 영화도 보았다.

얼핏 보면 B급 영화같지만 시작하기도 전부터 자막으로 관객을 웃기는, 아주 병맛(같은) 놈들이다. 40여년 전에 나온 영국 영화라 지금 웃음 코드와 많이 다를 순 있지만 다소 어둡거나 정치적 메시지를 빠뜨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어쨌든 그들은 웃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여담으로 왕이라는 작자가 말타는 시늉을 하고 코코넛 열매로 말발굽 소리를 흉내내는 것부터가 기발한 코믹 요소지만 사실, 제작비 부족으로 그렇게 했다고. 근데 결국 이런 시도로 더 병맛스런 영화가 되었다. 

영화 엔딩처럼 뭐, 될대로 되라지~라는 생각이 들 때, 힘들고 지칠 때 보면 좋은 영화.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가시개미(P. lamellidens)

영화 -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Fifty Shades of Grey,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