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가 전부는 아닌 영화 - 아메리칸 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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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본 듯 안본 듯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영화가 있다. <아메리칸 뷰티>도 그렇다. 안본 것 같아서 보면 언젠가 본 듯한 영화다.

주인공인 레스터 번햄(케빈 스페이시 분)의 나래이션으로 시작하고 끝이 나는 이 영화는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주인공이 스스로 나이가 많다는 것을 강조하는데 극 중 나이는 42세, 그럼 난 뭐냐?

오로지 아침에 샤워하면서 자위하는 것이 낙인 주인공의 주위 사람들 이야기다. 아니, 주인공 이야기다.

갑자기 네가 영웅처럼 보여, 어떻게 그렇게 보란 듯이 관두지? 

레스터 번햄이 같이 대마초를 피우다 사장에게 걸리고는 이렇게 농땡이 피우면 월급에서 깐다고 하자 그럴 필요없이 아예 당장 때려치우겠다고 하자 경탄하며 한 말

알고 보니 리키는 겉으로는 식당같은 곳에서 알바를 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실은 대마초를 유통하며 큰 돈을 벌고 있었다. 레스터 번햄도 결국 고객이 되지만.

게이였던 리키 아빠는 아들만은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는데 당시 게이에 대한 인식이 어떠했는지 잘 알 수 있다. 성소수자들의 아픔을 나름 잘 그려 냈다고 보인다.

우비라도 챙기렴

리키가 아버지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집을 나가겠다니까 밖에 비내리는 것을 걱정한 엄마의 짧고도 강렬한 한마디, 이것이 엄마의 마음

아직 못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아메리칸 뷰티> 꼭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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