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 달나라 여행 A Trip to the Moon (Le Voyage Dans La Lune) (1902)


달세계 여행
달나라 여행 하면 떠오르는 아주 유명한 장면




  • 1902년 작품, 19세기 프랑스 소설가 쥘 베른의 1865년 동명의 소설이 원작
  • 당시 2분 남짓의 단편영화들이 대부분이던 시절에 14분이라는 엄청난 런타임은 가히 혁명적
  • 최초의 SF 영화로 평가받는 이 영화는 지금 보면 매우 단순하고 우스꽝스럽지만 조르주 멜리에스 감독의 특수 촬영과 편집 기법은 훗날 많은 SF 영화들에게 영향을 끼침
  • 감독인 조르주 멜리에스는 감독 뿐 아니라 각본, 주연까지 도맡음
  • 멜리에스 감독은 미국에 배급해서 돈을 벌려고 했는데 토머스 에디슨 기술자들이 이 영화를 복제해서 팔아먹는 바람에 에디슨만 배가 불렀다능, 나쁜 에디슨
  • 줄거리 : 과학자들이 대포를 이용하여 달나라에 도착하는데 로켓이 사람 얼굴처럼 생긴 달의 눈에 박히는 장면은 아주 유명함. 달나라에는 셀레나이트라고 불리는 적대적인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는데 그들에게 잡혀 왕에게 끌려감. 그런데 과학자들은 우산으로 그 원주민들을 건드려 연기구름으로 만들어 해치우고 가까스로 탈출해 지구로 돌아옴.
  • 참고로 이 영화가 만들어진 67년 후에 아폴로호를 통해 인류가 달에 첫발을 내딛게 됨. 어릴 적 이 영화를 보고 노년에 달나라 탐사 뉴스를 본 사람들의 감회가 어땠을까?
  • 무성영화이자 흑백영화인 이 영화는 현재 유튜브에서 전편을 감상할 수 있음. 런타임이 14분이니 점심 먹고 쉬는 시간에 느긋하게 감상하길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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