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둥이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초록복어
제가 1년 넘게 기르는 초록복어입니다. 이름은 중복이에요. 초복이 아니라 왜 중복이냐구요? 처음엔 초복도 있었어요. 그런데 초복은 성질이 급하고 사나워서 기른 지 오래지 않아 점프사(?)하고 말았어요.
홀로 남은 중복이가 심심할까봐 지난 여름 망둑어 몇마리를 잡아서 합사했어요. 초록복어가 원래 다른 물고기들하고는 합사를 잘 안하잖아요. 다른 물고기들을 자꾸 쪼아서요. 그래서 망둑어들을 괴롭히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왠걸... 초록복어 중복이가 오히려 망둑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 뭐에요. 한번 보시겠어요?
중복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몸색깔도 까맣고 점점 말라가요. 이거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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