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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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냈답니다. 두 달간 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으로 일하면서 사람에 지친 마음을 달래고 복잡한 머리를 비우려 했는데... 쉽지는 않더군요. 이 모든 화근은 술에서 비롯된다고 생각되어 금주도 결심했지만,

실패했어요. 10일만에.

그렇지만 양은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까맣게 탄 살을 보며 두 달전과는 분명히 몸과 마음이 달라진 걸 느끼며 앞으로 좀 더 단순하고 명료하게 살아볼까 합니다. 사람은 욕구의 동물이라 욕구를 떨쳐 버릴수 없지만 그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은 것이 이번 여름에 얻은 것 중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여름 읽은 책 중에 <습관의 감옥>은 꼭 한번 읽어 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분명 저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의 달라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요. 그리고 영화 중에는 <완벽한 타인> 추천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비밀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서로가 알면서 모르는 척, 그리고 결말이 너무 괜찮았어요. <경주>도 괜찮았는데 다소 내용이 어려워서 두번 봤어요. 그래도 어려움. 경주의 아름다운 경치는 실컷 구경했네요.

마지막으로 전라도는 아무 식당을 가도 다 맛있다는 명제를 다시 한번 확인했어요. 순창과 담양 여행이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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