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빅 픽쳐
지금과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면? 누구나 한번쯤 품어 본 생각일 것이다. 어린 시절의 꿈과 동떨어진 일을 하는 사람, 바쁜 일상에 매몰 돼 꿈이 바래가는 걸 무력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면 또 다른 삶에 대한 동경은 더욱 사무칠 것이다.
<중략>
벤이 겪는 슬픔, 아내 베스의 혼외정사로 겪는 배신감,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해 좌절하는 모습이 벤에 대한 연민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일 것이다.
옮긴이의 말 중
정말 한 순간에 모든 걸 빼앗길 수 있는 게 삶이야. 우리 모두는 그런 순간이 언젠가 다가오겠지 두려워하며 살아가고 있는 거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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