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감악산과 지혜의 숲 도서관

지난 주말에 가족과 함께 가평 화악산, 개성 송악산, 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손꼽히는 파주의 감악산을 등반하고 지혜의 숲 도서관에 다녀왔다.
지금 감악산 주위에는 설마치 힐링파크, 감악산 둘레길, 산책로, 국민여가캠핑장 등? 힐링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산 여기 저기를 마구 들쑤시고 파헤쳐 놓았다. 너무 보기 안좋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가 좋은 것을... 누구 좋자고 저러는지 모르겠다. ㅉㅉ


감악산에는 등산로가 몇 개 있는데 범륜사 입구로 등산로를 정했다. 범륜사를 법륜사와 혼동하지 말도록. 네비게이션에서 '법륜사'로 검색하니까 온통 엉뚱한 곳만 잔뜩 나와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범륜사 입구에 거북바위휴게소가 있다. 김밥을 사려했지만 실패. 삶은 달걀로 대체.

오르는 길에 폭포를 발견했는데 나무 때문에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범륜사 전경이다. 아주 작은 사찰이다.

입구에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비석이 있다.




특이하게 범륜사에서 비빔밥을 판다. 따끈한 오뎅과 우동도 팔아 점심을 미처 못챙겨온 등산객들이 이를 이용하는 것 같다.

산이름에 걸맞게 온통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까지 오르는 길에 군데 군데 숯가마터를 발견할 수 있다. 예전에 여기서 숯을 만들던 곳이라고 한다. 근처 흙은 온통 검은색이다.

고릴라바위란다. 내 눈엔 분면 고릴라 옆모습인데 녀석들은 저게 어떻게 고릴라로 보이냐고 자꾸 되묻는다.

감악산 정상에는 대형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다. 민간인 접근을 통제하고 군인이 보초를 서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군사시설인 모양이다.

헬리포트도 설치되어 있다. 정상이 675m라 그리 높지 않으니 가족 나들이로 딱이겠다.


감악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정경이다. 저 멀리 신암저수지가 보인다.



지혜의 숲에는 사서가 없단다. 대신 권독사가 있다.

저 위의 책은 어떻게 꺼내냐고 권독사에게 물으니 꺼낼 수는 없고 책에 대한 오마쥬라고 생각하란다.

도서관에 왠 신부대기실?

이게 언제적 책이야?

재미난 조형물도 있고..

카페에서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사서 책을 보는 공간이다. 조용한 도서관이라기보다 다소 소란스런 휴게실 분위기? 여기 저기 애들이 울고...

열린책들의 <개미>를 찾다가 포기한 녀석이 다른 책을 고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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