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제8요일 (1996)



제8요일 Le huitieme jour The Eighth Day (1996)
드라마 | 벨기에, 프랑스, 영국 | 118 분 | 개봉 1996-10-26 | 15세이상관람가
감독 : 자코 반 도마엘
출연 : 다니엘 오떼유 (해리 역), 파스칼 뒤켄 (조르쥬 역), 미우-미우 (줄리 역), 앙리 가르신 (은행장 역)


다 보고 나니 두 녀석이 예전에 아빠와 함께 본 적이 있다는 거다. 그랬다. 두번째 보는 거였다. 하지만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가족은 참, 소중하면서도 서로를 그렇게 힘들게 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씁쓸했다. 어쩌면 가족이 아니어도 나를 혹은 내가 위로해줄 누군가가 있으면 되는 거다. 세상은 혼자 사는 곳이 아니기에.


1분만 더


큰 딸의 선물을 주려고 집에 갔지만 아내도, 장모도, 두 딸도 반기지 않자 밖으로 나와 절규한다. 흐느끼는 해리를 이번에는 조지가 위로해 준다. 큰 떡갈나무 아래에 누워 하늘을 보다가 이제 가자는 해리에게 1분만 더 있다 가자고 한다. 그리고 조지는 말한다.

좋은 1분이었어. 우리들만의 시간이었어.


작은 녀석이 조지가 왜 저런지 물어서 21번 염색체가 일반인보다 많은 '다운증후군'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주었다.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은 봉사정신과 인내심이 강해서 일명 천사병이라고도 불린다. 초기에는 몽골리즘이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영화 곳곳에 몽고와 관련된 장면이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영화에 나오는 주제곡은 'Luis Mariano'의 <Maman la plus belle du monde>라는 곡이다. 언어는 달라도 엄마의 사랑이 절로 느껴지는 곡이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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