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어라연 탐방기
어라연은 영월 동강 상류에 있는 계곡으로 그 비경이 뛰어나 동강 래프팅과 함께 영월 관광의 대명사로 꼽힌다.
어라연을 탐방하는 잘 알려진 방법은 래프팅이지만 근처 잣봉을 포함한 트래킹 코스가 있다고 하여 ?지난 주 어라연 트래킹 코스를 탐방했다.(아래 사진 및 동영상은 모두 아이폰 5S로 촬영)
관련 정보 :?http://www.ywtour.go.kr/Enjoy?num=54161&g=7&b=125&m=20&s=1
트래킹 코스의 시작은 봉래초등학교 거운분교로부터 시작한다. 이 학교는?강원 영월군 영월읍 동강로 871-18에 위치하고 있으며 근처에 마을버스가 간간히 영월읍내까지 다니긴 하지만 승용차로 접근하길 권장한다. 학교 근처에는 식당과 가게가 거의(비수기인지 있으나 영업을 하지 않음) 없으니 영월시내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가던지 도시락과 같은 음식을 준비해야 한다.
어라연 가는 길 입구이다. 관광안내소와 함께 화장실이 있다. 미리 볼일을 보고 가는 것이 좋다. 래프팅 비수기인데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길은 아주 조용했다. 트래킹 왕복 동안 만난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다.
어라연 가는길의 첫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가면 동강변을 따라 어라연을 가는 길이고 왼쪽길이 잣봉 가는 길이다. 어디로 가든 다시 여기로 오게 되는데 저질체력이나 등산에 젬병이신 분들은 왼쪽 잣봉 가는 길을 추천한다. 오른쪽 어라연쪽으로 가는 길은 어라연부터 잣봉을 오르는 급경사 코스가 쉽지 않다. 30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지만 1년 흘릴 땀을 모두 흘릴 수 있다.
어라연 트래킹길은 외길이라 탐방객들과 마주치는데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 마음이 훈훈해 진다.
어라연 도착하기 전에 전산옥 주막터라는 곳을 보존해 놨는데 보존이랄 것도 없이 그냥 아무 것도 없다. 고증해서 건물이라도 세우고 무인 판매시설을 해 놔도 좋을 것 같다.
나룻터인데 배만 덩그러니 매여 있다. 한동안 사람이 타지 않은 듯하다.
두 갈래 물줄기를 지나 어라연 입구가 보인다. 누가 돌을 하나 세워놨길래 주먹만한 돌을 하나 찾아서 살며시 올려놓았다.
어라연이다. 물이 좀 줄었는지 가운데 백사장이 더 넓어 보인다. 일단 멋지다. 시원하고. 한여름이었으면 옷을 훌훌 벗고 뛰어들었을 법한 경치다. 어라연은 강변에서 바라보는 것보다 잣봉에서 바라보는 것이 더 장관이라 하여 서둘러 잣봉으로 올랐다.
어라연부터 잣봉에 이르는 1km는 가희 충공깽이다. 경사가 무려 45도에 육박하는 급경사를 30분간 올라야 한다. 이 난코스를 무리없이 통과하려면 최소한 3일 동안은 금연, 금주, 금*을 해야 할 것이다.
온몸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잣봉에 올랐지만, 볼 게 없다. 울창한 나무에 가려 어라연이 보이질 않는다. 젠장. 물만 마시고 하산.
잣봉에서 거운분교 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10분도 안되어 전망좋은 곳을 발견할 수 있다. 추락주의라는 안내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발을 조심하고 사진을 찍었다. 날이 흐려서 전망이 좋지 않지만 탁 트인 어라연 전경이 땀을 식게 하기 충분했다.
길바닥을 주의해서 걷지 않으면 수많은 살생을 하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이하 사진들은 어라연 트래킹 중 만난 동식물들이다.
길앞잡이라는 녀석인데 흙바닥에 앉아 있다가 사람이 다가 가면 폴짝 날아 올라 사람이 가는 방향으로 저만치 가서 다시 내리고 다시 뛰어오르기를 반복한다. 그래서 마치 사람이 가는 길을 안내하는 것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신기해서 촬영해 보았다.
이 녀석은 사슴풍뎅이라고 하는 녀석인데 손으로 잡으려고 하면 앞 두 다리를 번쩍 들어올려 위협한다. 그러나 하나도 안위협적이다. 가끔 땅바닥에 뒤집어져서 일어나려고 허우적거리는 녀석이 발견되면 집어 풀숲에 놔주곤 하는데 항상 저렇게 공격 자세를 취하곤 한다.
어라연을 탐방하는 잘 알려진 방법은 래프팅이지만 근처 잣봉을 포함한 트래킹 코스가 있다고 하여 ?지난 주 어라연 트래킹 코스를 탐방했다.(아래 사진 및 동영상은 모두 아이폰 5S로 촬영)
관련 정보 :?http://www.ywtour.go.kr/Enjoy?num=54161&g=7&b=125&m=20&s=1
트래킹 코스의 시작은 봉래초등학교 거운분교로부터 시작한다. 이 학교는?강원 영월군 영월읍 동강로 871-18에 위치하고 있으며 근처에 마을버스가 간간히 영월읍내까지 다니긴 하지만 승용차로 접근하길 권장한다. 학교 근처에는 식당과 가게가 거의(비수기인지 있으나 영업을 하지 않음) 없으니 영월시내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가던지 도시락과 같은 음식을 준비해야 한다.
어라연 가는 길 입구이다. 관광안내소와 함께 화장실이 있다. 미리 볼일을 보고 가는 것이 좋다. 래프팅 비수기인데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길은 아주 조용했다. 트래킹 왕복 동안 만난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다.
어라연 가는길의 첫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가면 동강변을 따라 어라연을 가는 길이고 왼쪽길이 잣봉 가는 길이다. 어디로 가든 다시 여기로 오게 되는데 저질체력이나 등산에 젬병이신 분들은 왼쪽 잣봉 가는 길을 추천한다. 오른쪽 어라연쪽으로 가는 길은 어라연부터 잣봉을 오르는 급경사 코스가 쉽지 않다. 30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지만 1년 흘릴 땀을 모두 흘릴 수 있다.
어라연 트래킹길은 외길이라 탐방객들과 마주치는데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 마음이 훈훈해 진다.
어라연 도착하기 전에 전산옥 주막터라는 곳을 보존해 놨는데 보존이랄 것도 없이 그냥 아무 것도 없다. 고증해서 건물이라도 세우고 무인 판매시설을 해 놔도 좋을 것 같다.
나룻터인데 배만 덩그러니 매여 있다. 한동안 사람이 타지 않은 듯하다.
두 갈래 물줄기를 지나 어라연 입구가 보인다. 누가 돌을 하나 세워놨길래 주먹만한 돌을 하나 찾아서 살며시 올려놓았다.
어라연이다. 물이 좀 줄었는지 가운데 백사장이 더 넓어 보인다. 일단 멋지다. 시원하고. 한여름이었으면 옷을 훌훌 벗고 뛰어들었을 법한 경치다. 어라연은 강변에서 바라보는 것보다 잣봉에서 바라보는 것이 더 장관이라 하여 서둘러 잣봉으로 올랐다.
어라연부터 잣봉에 이르는 1km는 가희 충공깽이다. 경사가 무려 45도에 육박하는 급경사를 30분간 올라야 한다. 이 난코스를 무리없이 통과하려면 최소한 3일 동안은 금연, 금주, 금*을 해야 할 것이다.
온몸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잣봉에 올랐지만, 볼 게 없다. 울창한 나무에 가려 어라연이 보이질 않는다. 젠장. 물만 마시고 하산.
잣봉에서 거운분교 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10분도 안되어 전망좋은 곳을 발견할 수 있다. 추락주의라는 안내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발을 조심하고 사진을 찍었다. 날이 흐려서 전망이 좋지 않지만 탁 트인 어라연 전경이 땀을 식게 하기 충분했다.
길바닥을 주의해서 걷지 않으면 수많은 살생을 하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이하 사진들은 어라연 트래킹 중 만난 동식물들이다.
길앞잡이라는 녀석인데 흙바닥에 앉아 있다가 사람이 다가 가면 폴짝 날아 올라 사람이 가는 방향으로 저만치 가서 다시 내리고 다시 뛰어오르기를 반복한다. 그래서 마치 사람이 가는 길을 안내하는 것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신기해서 촬영해 보았다.
이 녀석은 사슴풍뎅이라고 하는 녀석인데 손으로 잡으려고 하면 앞 두 다리를 번쩍 들어올려 위협한다. 그러나 하나도 안위협적이다. 가끔 땅바닥에 뒤집어져서 일어나려고 허우적거리는 녀석이 발견되면 집어 풀숲에 놔주곤 하는데 항상 저렇게 공격 자세를 취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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