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영화, 홀리 모터스 Holy Motors, 2012

대체 이런 영화를 만드는 감독(레오스 카락스)의 머리 속에는 뭐가 들어 있는지 궁금하다. 주인공 오스카는?고급 리무진을 타고 다니며 "약속"이라 불리는 어떤 일련의 코스프레를 연출하고 다니는데 그 상황이 너무 기괴하다. 거지가 되었다가 납치범이 되었다가 어느 딸의 아빠도 되었다가 청부살인도 하는?주인공의 직업이 대체 무엇이냐 말이다. 혹시 이런 각기 다른 인생을 사는 것 자체가 직업인가?
그 중 절름발이 광인으로 탑모델을 유괴하는 "약속"에서 오스카는 촬영 조수의 손가락을 물어뜯어 먹는가 하면 모델의 머리카락을 뜯어 먹거나 완전 발기된 성기를 내놓고 모델 무릎 위에서 자는 장면 등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제목이 왜 홀리 모터스인지는 엔딩신이 어느 정도 설명해 주지만 결국 이 영화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니라 차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하는 차들의 대화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나중에 본 거지만 무비위키의 장성란 기자의 제작 노트를 읽어 보니 이 영화가 아주 조금은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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