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캠핑? 비박?

지난 주 강촌에서 아침 자전거를 타면서 발견한 어느 캠퍼. 작은 그늘막 안에 1~2인용 텐트를 치고 하룻밤 지낸 모양이다. 전날 사용했던 취사 도구는 밖에서 이슬을 맞고 있었다.

강변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다니는 길가 옆이므로 오지캠핑은 아니고 텐트를 이용했으므로 비박도 아니다.
오지캠핑이란 시설이 갖춰진 캠핑장에서 하는 캠핑이 아니라 인적이 드문 산속이나 계곡 등에서 좀 더 자연과 가까운 캠핑을 말하는 것으로 국내에선 거의 불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오지캠핑의 맛을 본 캠퍼들은 끊임없이 오지를 찾아 주말마다 나간다고 한다.
비박은 마치 한자말 非縛은 연상하지만 독일어로?Biwak, 프랑스어로 Bivouac이라고 쓰며 주변(Bi)을 감시(Wache)한다는 의미로 텐트없이 침낭 등 간단한 장비만으로 야외에서 취침하는 것을 말한다. 사실 텐트없이 야영하는 것이 텐트로 하는 것보다 오히려 장비가 더 많이 필요하고 야영기술 및 체력이 뒷받침해야 하는 등 캠핑 초보자들에게는 쉽지 않은 방법이다.
요즈음 갑자기 많아진 캠퍼들로 인한 캠핑장 캠핑이 많은 문제점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고 나 또한 그런 생각에 오지캠핑 혹은 비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렇다고 무작정 산이나 계곡 등에 아무렇게나 야영을 하면 야생동물, 자연 훼손, 안전 사고 등의 위험에 노출되니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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