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말산림생태체험장 탐방기

지난 주말에 능말산림생태체험장에 다녀왔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장릉 옆 엄흥도기념관 주차장에 차를 대고 들어갈 수 있다. 참고로 엄흥도는 단종의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치른 강원도 출신 조선 전기 충신이다. 더보기
능말산림생태체험장은 영월에서 작년에 숲이 주는 정서적 편안함과 안정감을 통한 행복한 영월을 만들고자 '두루두루 걷는 숲길 이야기'라는 테마로 5ha 면적에 계절별 체험이 가능한 오감체험 학습장 등 7개의 스토리가 있는 테마숲을 조성하며 생겼다.
사정상 11번 전나무 숲길밖에 체험하지 못했지만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이 아주 좋았다. 보통 휴양림과 같이 이름이 널리 알려진 곳에 가면 사람들에 치여 경치나 자연경관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아직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아서 그런지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착각이 들었다.
왜 이렇게 보존이 잘 되어 있나 알아보니 50년 동안 사람들에게 개방하지 않은 구역을 이용해 체험학습장을 조성했다고 한다.
나중에는 봄에 다시 한번 꼭 들러서 1번 진달래 산책로부터 천천히 걸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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