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

요즈음 강신주의 책에 푹 빠져 있다. 사귀는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했던가? 강신주의 책을 읽다 보면 강신주가 보이는 것 같다. 어쩌면 강신주의 책에 빠진 게 아니라 강신주에게 빠진 것이리라.
강신주, 보면 볼수록 참 독특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다. 쉽진 않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밤새 술마시며 이야기하고픈 사람이다. 그러다가 또 코피 쏟을지 걱정이긴 하지만.
지난 5월에 출간된 <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을 읽고 있다.

 
책 첫 부분에 현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에게 두 가지 현실이 있는데, 극복해야만 하는 현실과 순응해야만 하는 현실이 그것이다.
우리는 좀처럼 순응해야만 하는 현실속에 갇혀 살며 그 현실을 극복하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것을 강신주는 안타까워 하고 있다. 이미 작년 경향신문에 관련 내용을 칼럼으로 쓰기도 했었다.
경향신문 칼럼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204152055295&code=990000
그냥 편하게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푹 쉬었으면 좋겠다는 그 여대생처럼 살고 있다면, 한번 쯤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지긋지긋한 이 현실을 정말 극복할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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