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산포 오토캠핑장 이용기

지난 주에 온 가족이 몽산포 오토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몽산포 오토캠핑장은 해안가 바로 옆 빼곡한 소나무밭을 이용해 만든 캠핑장으로 그늘막이 따로 없어도 될만큼 그늘이 많은 곳입니다. 단점이라면 해안가라 바닥이 아주 고운 모래로 되어 있어 사람이나 차량이 지나가면 뿌연 모래먼지가 자욱히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다른 오토캠핑장의 예약 시스템과 달리 따로 예약을 하지 않고 현장에 가서 마음에 드는 자리를 잡으면 수시로 관리자가 다니며 사이트 비용을 걷습니다. 1박2일에 2만원.
오토캠핑을 좋아하고 바닷가에서 조개나 소라, 고동을 잡는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캠퍼들에게 최적의 오토캠핑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7월 1일부터는 전기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몽산포 오토캠핑장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산113-1, 011-409-9600)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갯벌을 뒤지며 놀다보면 가재도 아니고 새우도 아닌 한쪽 집게만 무지 큰 희한한 것이 잡힙니다.[/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갈아입을 옷 준비는 필수입니다.[/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밀물이 되니 엄청 강한 바다 안개가 밀려옵니다. 무슨 영화의 한 장면 같죠?[/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다른 고속도로와는 사뭇 다르죠. 저기 보이는 것은 장장 7km가 넘는 서해대교.[/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큰 녀석이 펙 박는 연습한다고 저러고 있네요. 다음번 캠핑엔 펙박는 것을 맡겨야겠어요.[/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작은 녀석은 틈만 나면 해먹에서 저러고 논답니다.[/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캠프타운 빅돔과 타프를 친 모습, 타프도 캠프타운 것.[/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태안해안 국립공원 화장실입니다. 시설 아주 좋아요.[/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그에 반해 바로 옆 개수대는 아주 열악합니다.[/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화장실 내부, 청소를 자주 하는지 아주 깨끗합니다.[/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탐방지원센터 이용안내입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몽산포분소 연락처도 있네요. 041-674-2608[/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사이트 잘 고르면 바닥에 잔디 뿐만 아니라 바다 전방도 아주 좋은 곳을 고를 수 있습니다. 단, 바다 짠내가 많이 난다는 거.[/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소나무가 울창하여 별도의 그늘막(타프)를 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그늘이 많습니다.[/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이 화장실의 이름은 몽산포해변화장실입니다.[/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샤워장이 설치되어 있지만 아침에 잠깐 세수하는 시간대를 제외하고 문을 잠궈놓더군요. 애들이 갯벌에서 놀다 나오면 따로 씻길 곳이 없으니 참고해야 합니다.[/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샤워장 내부입니다. 여타 다른 해수욕장 샤워장과 비슷하죠.[/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개수대 중 저렇게 그늘이 있는 좋은 개수대도 있으니 자리를 잘 잡으셔야 합니다.[/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울창한 소나무숲[/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아이들에겐 갯벌만한 놀이터가 없죠.[/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소라게도 잡았구요.[/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맛조개인지 빨대인지 모를 녀석을 파본다고 저러고 있네요.[/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그래서 주위를 살펴보니 정말 빨대를 꽂아놓은 것처럼 대롱이 엄청 많네요.[/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캠핑의 맛[/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녀석들이 갯벌 흙을 먹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습니다.[/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375"] 모든 캠핑 일정을 마치고 귀가 하기 전 짐 테트리스[/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500"] 큰 녀석이 엄마에게 끈(스트링) 정리법을 배우고 있습니다.[/cap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