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광장,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문화재

어제 서울광장에 다녀왔습니다. 5만여 시민이 모였다는데 경찰과의 충돌은 없었습니다. 부산과 동시 생중계되었는데 부산에서 진행되는 추모문화재에서 가수가 교체되는 5분여간 김제동이 사회를 맡은 시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두가지를 하더니 느닷없이 옆사람과 손을 맞잡으라더군요. 그러더니 한번은 오른손을, 한번은 왼손을, 마지막으로 양손을 들어 만세를 외치라며 내가 왼손을 올릴 힘이 없더라도 옆사람이 내 오른손을 같이 잡아 올려줄 거라며 좌와 우, 계층 구분없는 결집을 강조했습니다.











집이 용인이라 끝까지 참석하지 못하고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의 인사말을 뒤로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1년 전 일찍 가신 그 분은 전국적으로 이렇게 추모하는 이들이 많으니 절대 외롭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혹시 서울광장에서 용인이나 신갈오거리쪽으로 가는 버스가 없나 아이폰으로 검색해 보니 다행히 롯데영프라자 앞에서 5000번, 5005번이 있다고 해서 가보니 실세로 롯데영프라자 앞은 아니고 롯데백화점 맞은편 국민은행앞에서 가는군요. 좀 헤맸습니다. 신갈오거리까지 1시간도 안걸려 오는군요. 서울 올라갈 때는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진작 알아둘 걸 그랬습니다.









댓글

  1. 저는 금요일부터 공사한다고 TV도 제대로 못봐서
    주말동안 기억이 없어요 ㅠ.ㅠ
    월요일되어서야 기사를 보니 버라이어티한 한주가 되어 있더군요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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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날이 갈수록 더 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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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착한 경제 이야기2010년 6월 3일 오전 7:25

    새벽 5시 가까이까지 개표를 지켜보다 잤다. 꿈에서 깼다. 한명숙 후보가 낙선했다. 너무나 황폐한 거리에, 황량한 그 곳에서 곳곳에 사람들이 주저 앉아 울고 있었다. 누가 말을 했는지,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있다고 했다. 출근하기 전에 잠깐이라도 가고 싶어졌다. 이상한 곳을 지났다. 먼지가 너무나 많은 곳이었다. 그곳을 지나니 내 몸에도 검은 먼지가 잔뜩 묻었다. 장례식장으로 가는 곳이었다. 먼지 많은 곳을 빠져나오니, 어디 어두컴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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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언제고 떨쳐낼 수 없는 꿈이라면...2010년 6월 7일 오후 9:37

    6백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습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불의가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 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해야 했습니다. 눈 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 수 있었던 우리 6백년의 역사... 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주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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