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사생활

읽으면 읽을수록 아빠로서 참으로 부끄러워 지는는 책, 하지만 자녀를 둔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 현재 자녀를 둔 분들에게 꼭 읽어보시라고 적극 추천하고 다니고 있음.





 아이를 성공시키려면 어려서부터 도덕성을 키워주어야 한다. 공부를 못해도 성공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얼마든지 있으며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도덕성이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다. 남에게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는 것, 대인관계에 있어 남의 입장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능력, 더불어 배려하는 능력,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조절하고 다음으로 미룰 수 있는 자제능력 등이 모두 도덕성이다.


- p301, 도덕성, 작지만 위대한 출발 편에서



 

 부모는 텔레비전을 보느라 온 집 안의 불을 환하게 켜둔 채로 아이에게 일찍 잠자리에 들라고 한들 통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잔소리하면서 엄마가 책 읽는 모습을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다면 아이는 부모의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 교통법규를 지켜야 한다고 늘 말하던 엄마가 바쁘다는 핑계로 무단횡단을 하는 것은 아이에게 혼란을 준다.



-중략-



부모가 직접 몸으로 보여주는 실천이 백 마디 말보다 강력하다.


- p320, 도덕성, 작지만 위대한 출발 편에서

 


 밥을 먹지 않으려는 아이에게 억지로 먹기를 강요하며 소리를 지른 적은 없는가? 부모는 아이의 보호자로서 아이에게 밥을 먹이는 것을 책임이라고 생각하지만, 밥을 먹고 싶지 않은 아이의 의사를 무조건 무시해서는 안 된다. 엄마의 이런 행동은 식습관을 들이는 데도 좋지 않다. 아이가 먹고 싶지 않다고 하면 밥상을 치우면 그만이다. 대신 아무 때나 밥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다음 식사시간을 말해주면 된다. 배가 고프면 다음 식사시간에는 잘 먹을 것이다.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라는 것이 아이의 뜻을 무조건 받아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되, 잘못된 행동을 하면 논리적이고 자연스럽게 고쳐주어야 한다.


- p352, 또 하나의 경쟁력, 자아존중감 편에서

 


 아이가 시험을 보았는데, 다른 과목은 모두 90점을 넘었지만 한 과목만 80점을 받았다. 아이가 80점인 점수를 놓고 속상해한다면 어떻게 말하겠는가? "어쩜, 너무 잘했네", "한 과목 정도는 80점이라도 괜찮아", "다음에 잘하면 되지 뭐". "이렇게 훌륭한 점수를 가지고 기분 나쁜 이유를 모르겠네", "옆집 철수는 다 80점이라는데 우리 딸은 정말 대단하구나...." 아마 모두 그럴 듯한 정답으로 보일 것이다. 하지만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데에는 모두 실패한 오답이다.


- p361, 또 하나의 경쟁력, 자아존중감 편에서

 


 부모가 본격적으로 인내심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은 아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 조금만 노력하면 할 수 있는 일 등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자전거를 배운다고 치자. 탈 때마다 중심을 잡기도 어렵고 조금 나가는 것 같다가 오른쪽 왼쪽으로 넘어지기 일쑤다. 아이는 무릎도 손바닥도 까지고 피가 난단. 이런 아이가 안쓰럽다고 해서 부모가 지레 포기하라고 설득해서는 안된다. 가뜩이나 힘들어하던 아이는 부모의 말에 쉽게 포기를 결심할지 모른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 결국 아이는 작은 어려움이나 장애만 있어도 쉽게 포기하게 되고 만다. 이럴 때 부모가 해야 하는 일은 아이의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 잘 탈 수 있는 방법을 함게 찾아보는 것이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확인시키며,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렇게 인내한 다음에야 아이는 비로소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쌩쌩 달리는 가슴 벅찬 느낌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잠깐의 어려움을 참으면 그보다 훨씬 큰 희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앞으로 작은 어려움이나 장애물 따위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끈기를 가지게 될 것이다.


- p390, 또 하나의 경쟁력, 자아존중감 편에서

 


 아이의 자존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아이가 공부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은 듯했지만 그래도 수학시험에서 백점을 받았다면 마냥 좋아해도 될까? 억지로 영어학원에 집어넣었더니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1등을 했다면 자랑해도 될까? 만약 그 과정에서 아이의 자존감이 손상되었다면, 백점과 1등이 아이의 인생에 성공을 가져다주지는 못한다. 부모의 강요로 이루어진 성공의 경험은 아이의 성공 경험이 아니라 부모의 성공 경험이다. 아이의 의지를 부인해서 억지로 성공 경험을 만들어 주어 봤자, 자신이 부인되는 순간 아이는 부정적인 자아상을 만들어 자존감이 손상된다.


-p 392, 또 하나의 경쟁력, 자아존중감 편에서

 


 익애형은 아이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지나친 관심과 사랑을 쏟는 유형을 말한다. 이 유형의 부모에게 아이는 '물가에 내놓은 아기', 연령과는 상관없이 항상 보호해 주어야 하는 대상이다. 이들은 항상 아이의 시중을 들고, 옷을 입혀주고,  밥을 먹여주고, 신을 신겨주는 등 아이가 스스로 할 기회를 좀처럼 주지 않는다. 이런 부모는 당연히 아이의 독립심과 자율성 발달을 방해하며, 아이에게 의존적 태도를 갖도록 한다. 뭐든지 스스로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위험을 두려워하고 탐구적이지 못하며 소극적인 사람이 되게 한다. 지나치게 부모의 보호를 받고 자란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되거나 성숙되지 못해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협동심이 부족하고 자신감도 적다. 또한 집단 생활에서도 의존적일 가능성이 높다.


- p 410, 또 하나의 경쟁력, 자아존중감 편에서




아이의 사생활 - 10점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지식채널

댓글

  1. 아이의 사생활 - 2008년 2월에 EBS에서 방송된 동영상을 올려놓았습니다. - 아이들을 가르치시는 분들이나 부모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서 올립니다. - 덴탈아이큐 ^^ [1부 : 남과여] - '남성적인 뇌, 여성적인 뇌' 무슨 물건이든지 분홍이어야 좋아하는 딸 장난감 차, 게임에 빠져있는 아들 도대체 왜 그럴까? 아들과 딸은 다르게 키워야 한다는데.... 왜?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남과 여 심리과학 실험으로 확실하게 밝힌 아들과 딸의..

    답글삭제

댓글 쓰기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유튜브 댓글 사용 중지 푸는 방법

샌디스크 울트라와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의 차이

귀뚜라미 보일러 에러 96 해결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