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도 경품 주는구만!

얼마전 어느 아파트단지 앞을 지나가는데 왠 점퍼 차림의 아저씨가 만원권 여러장을 부채처럼 펼쳐서 내 앞에 디밀고는 신문구독을 권유하는 거다. 아들과 함께 가고 있었는데 내가 별 흥미를 보이지 않자 소년조선이라도 보라는 거다. 몇달 그냥 넣어주고 현금도 주겠다는 거다.


계속 무시하고 지나는데 한사코 쫓아 오면서 구독을 권유하는 거다. 결국 나도 화가 나서 "당신 이렇게 하는 거 불법인거 모르십니까? 이러니까 조중동이 욕먹는 겁니다~!"하고 쏴붙이고 돌아섰다.





이사하고 나서 한겨레를 구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중동처럼 무슨 선물을 주지도 않고 몇달 무료로 넣어주지도 않는 신문, 그래서 끊기도 편한 신문, 온라인으로 가입하려고 했더니만!















조중동이 제공하는 경품에 비하면 껌이지만 괜히 고맙다.

댓글

  1. 도데체 법을 왜 만들어 놓은거야..지키지도 않을 법을...
    하긴 한나라의 사정기관 총수되는 넘도...
    지키지 않아도 되는 법이 있으니...그러면서 다른넘들 잘못한걸 가지고 구형할라면...맘이 편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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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겨레 독자로서 항상 한겨레가 자랑스럽네요.
    신문 시장에서 몇안되는 정론지라고 생각해요.
    혼탁한 신문시장에서 한겨레가 잘 살아남아주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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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한때 대기업 광고주가 썰물처럼 빠지는 바람에 위태롭다고 들었는데 이제는 많이 살아났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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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그들이 좋아하는 말 있잖아.
    "법대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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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예전에 구독하다가 생활고로 잠시 끊었다가 이번에 새로 이사하고 다시 구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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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조중동과 달리 한겨레는 중소기업의 광고주가 거의 대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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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전 또... 한겨레가 불법경품을 제공했다는건 줄 알았네요.. ^^
    참고로 한겨레21을 구독하면 좋은 일을 하는 단체들을 후원할 수도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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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백용호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신문고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신문고시'...즉, ‘신문업에 있어서의 불공정거래행위 및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의 유형 및 기준’이라는 건데 그냥 흔히 '신문고시'라고 부릅니다. 근데, 소관부서의 최고 수장이라는 분께서 "업무보고에서 소관 법령들을 모두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한다고 했고 신문고시도 분명히 재검토 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한 거죠. 여기서 말한 '업무보고'는 이명박 대통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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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
    지금 보니까 제목이 약간 낚시성이네요.
    한겨레21 8주 무료 구독권을 선택했습니다.
    이번 한가위때 퀴즈나 실컷 풀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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