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멘터리 '최고의 교수' 명구절




영리하고 학습 의욕이 강한 학생은 사실 교사가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정작 교사가 필요한 학생은 이해력이 부족하고 강의실에 왜 와 있는지조차 모르는 학생이다. 희망을 못 느끼는 학생, 항상 야단만 맞는 학생, 머릿속이 멍한 학생에겐 교사의 긍정적인 격려와 신선한 자극이 필요하다.

- EBS 다큐멘터리 최고의 교수, p82, 조벽교수편






나는 미래의 디자이너들을 가르친다. 디자이너는 곧 질문하는 사람이다. 디자이너는 고객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고, 그 문제의 이유가 무엇이며, 해결을 위해 가장 먼저 무엇을 할지 매일매일 질문해야 한다.
디자이너에게 질문이란 일의 심장과도 같다.

- EBS 다큐멘터리 최고의 교수, p90, C. 캐넌 교수편






성인과 달리 어린아이는 외국어를 쉽게 배운다. 그저 외국어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키기만 하면 따로 도와주지 않아도 술술 말문이 트이고, 단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줄 알게 되며, 문법도 거의 정확하다. 그렇다면 어린아이들은 성인들이 어려워하는 외국어를 어떻게 그토록 빨리 터득하는 걸까? 이에 대한 허슈바흐 교수의 대답은 간단하다.

"어린아이들은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 EBS 다큐멘터리 최고의 교수, p166, D. 허슈바흐 교수편



이 책을 읽다 보면 지역아동센터에서 그저 문제집 펴고 문제나 풀게 하는 내 자신이 너무너무 창피해진다. 내가 아이들에게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과연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무얼 준비하고 있는지, 과연 아이들에게 선생님 소리를 들을 자격이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든다.



최고의 교수 - 10점
EBS 최고의 교수 제작팀 엮음/예담

댓글

  1. 정일님도 읽으셨군요. 강추할만한 책.
    생생한 자료 준비, 현장교육, 즐겁게 만들기, 교수가 학생에게 질문하기, 학생이 질문하게 만들기, 그룹학습, 토론, 메모습관, 동기부여,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 등 생각할 거리를 주더군요.
    우리에게 점수란 등수를 매기고, 누가 잘했는지 잘 못했는지를 따지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는게 일반적.
    그런데 이 책의 교수님들에게 점수(학점)는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용도로만 쓰이더군요. 점수가 낮은 이들에게 다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이게 우리에게 필요한 것 같아요.
    이 책을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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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EBS가 언제부터 그렇게 신뢰도가 있었나요,,, ▶ EBS 신뢰도? 수험생들과 언론사이에서 항상 수능 시즌, 교육청, 평가원 모의고사 등이 시행될 때마다 입에 오르내리는 이야기가 있다. EBS에서 몇 문제가 출제되었느니,, 본문이 인용되었느니,, EBS에서 한두문제가 출제 되고, 본문이 인용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것만으로 EBS가 권위가 있느니, 신뢰도가 있느니, EBS 책만 공부하면 수능에서 풀어봤던 것들을 접하기 때문에 좋으니, 항상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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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요즈음 이 책을 정독하고 있습니다. 왜 진작 읽지 않았나 하는 후회가...
    매편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좋은 교수법 뒤엔 좋은 스승이 있었다' 부분은 아주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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