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분당미금지점 유감


오늘 미금역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시간이 조금 남길래 한동안 시간이 없어서 환전못하고 있던 지갑속의 구글수표를 환전하려고 국민은행 분당미금지점에 들렀습니다.
늘상 하던대로 매입을 요구했더니 잠깐만 기다리라더군요. 구글 수표 환전을 매번 할 때마다 직원이 여기 저기 전화하고 잠깐만 기다려 달라는 말을 수차례 듣는 것이 이제는 익숙해져서 그냥 마음 푹 놓고 기다리기로 했죠.
그런데 30여분이 지나도록 환전을 안해주고 자꾸만 기다려 달라는 것입니다. 볼일 볼 시간은 다가오고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기에 그렇다면 처리시간이 얼마나 될 것 같냐고 묻자 그건 직원도 모르겠다는 겁니다.
그 대답을 듣자 약간 짜증이 나더군요. 지금까지 몇번에 걸쳐 상대원지점에선 그냥 매입으로 환전해 주었는데 여기는 왜그러냐고 물었죠. 국민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에서 매입했으니 여기서도 해달라고 무작정 조르는 것도 아니고 같은 국민은행인데 왜 다른 지점에선 해주고 여긴 안되냐고 납득이 가게 설명해 달라고 하자 처음 외환거래를 등록할 당시 개인이 아니라 개인사업자로 되어 있는데 지금 신용조회가 안되어 매입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수표 환전이 목적이지 등록할 당시 개인으로 되던 개인사업자로 되던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어서 조회해서 환전해 달라고 했죠. 이리 저리 전화하던 직원은 결국 상대원지점의 외환담당에게 예전에는 어떻게 환전을 해 주었는지 확인을 좀 해보겠다고 전화를 걸더니 마침 그 직원이 상을 당해 결근했다며 계속 여기 저기 전화만 분주하게 하더군요. 상황을 지켜보니 이러다가 오늘 날 새겠다 싶어 그냥 다른 상대원지점에서 환전하겠다고 하고 수표를 받아 들고 나왔습니다. 은행문에 들어선 지 무려 40분이 다 된 시각이었습니다.
은행문을 나서는데 정말 어이없더군요. 40분동안 이게 뭔짓인가 하고 말이죠.
은행마다 외국환수표 환전 업무 규정이 조금씩 다르고 직원마다 업무 처리 숙련도에 따라 처리 시간의 차이가 있는 건 이해하지만 이번 경우는 정말 사람 불쾌하게 하더군요.
6시가 넘은 시각에 아까 업무를 처리한 분당미금지점의 아무개라며 사과전화를 하더군요. 죄송하다며, 그러면서 다음에 오시면 더욱 친절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하는데 글쎄요, 다시 가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국민은행 분당미금지점, 정말 유감입니다.

댓글

  1. 그냥 넘어갈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편을드려 죄송하다는 전화가 걸려오지 않았습니까... 이런 전화는 안해도 되는 전화일텐데도 했다는건 그사람의 진심이 아닐까요? 물론 모 윗분들한테 혼나기도 했을테구요. 하나의 잘못을 가지고 전체를 평가하지 말라고 누누히 이야기 해온말이면서 뭘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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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물론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는데 은행에서 40여분동안 시간을 허비하고 그냥 나온 사람에게 나중에 전화 한통화 안한다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하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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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나올때 그사람이 뭐 암말도 안했소? 그때 당시에도 아마도 계속해서 죄송하다고 했을터인데 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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