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정말, 정말로 서태지가 1996년에 외쳤던 것처럼 이제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단 말인가?


COMMONPLACE™님의 블로그를 거쳐
칼리우마님 블로그에 들러 서태지의 시대유감을 다시 들으니 서태지의 놀라운 예지력에 할 말을 잃었다.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그자식들)
(되게 시끄럽게 구네)
(그렇게 거만하기만한)
(주제에)
(거짓된 너의)
(가식때문에)
(너의 얼굴가죽은)
(꿈틀거리고)
(나이든 유식한)
(어른들은)
(예쁜인형을 들고)
(거릴 헤매다니네)
(모두가 은근히)
(바라고 있는)
(그런날이 바로 오늘)
(올것만 같아)

검게 물든 입술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속에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수 있어)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부러져버린 너의)
(그런 날개로)
(넌 얼마나
날아갈수 있다 생각하나)

(모두를 뒤집어)
(새로운 세상이)
(오기를 바라네)
(너의 심장은)
(태워버리고)
(너의 그 날카로운)
(발톱들은 감추고)

(돌이킬수 없는 과거와)
(이세상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데)

검게 물든 입술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속에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수 있어)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바로 오늘이
두개의 달이
떠오르는 밤이야
네가슴에 맺힌
한을 풀수 있기를

오늘이야



댓글

  1. 그분을 지칭하는 걸려나요(주어 제외)
    요즘에는 티스토리에서 언론사 이미지 이야기가 나와서 슬슬 부아가 치미네요

    답글삭제
  2. 이젠 이미지도 함부로 못쓰게 만든다죠?
    점입가경입니다.

    답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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